안녕하세요. 하이닥 영양상담사 임채연입니다.
1. 감자를 삶아 먹어도 펙틴은 존재합니다. 다만 생감자에는 솔라닌이라는 독이 있기때문에 생감자는 드시지 마시고 삶은 감자형태로 드시는 것이 좋으며, 변비해소 목적이시라면 감자의 껍질채로 삶아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솔라닌의 독소는 감자의 껍질에 특히 많습니다. 그러므로 드실 때에는 싹이난 감자는 절대 드시지 마시고 신선한 감자를 물에 담가뒀다가 고온으로 삶아내어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사과를 껍질 채 먹어야 한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그 이유는 사과 속살보다 껍질에 펙틴이라는 식이섬유가 많기 때문입니다. 물론 질문자님 말씀대로 사과 속살과 껍질에 펙틴이 존재하며 특별히 사과 껍질에 펙틴이 더 많이 들어 있습니다.
참고로 이러한 펙틴 성분은 변비에도 좋지만 피부를 맑게 하는데에도 좋습니다. 특히 사과 껍질에는 AH라는 피부를 매끈하게 만들어주는 성분이 있습니다. 이 성분만 단독으로 추출하여 바르는 화장품에 쓰일 정도로 효과가 좋습니다.
또 곤약감자에는 글로코실세라마이드라는 성분이 있어 피부 장벽을 튼튼하게 하고 피부 보습력을 높여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원료를 곤약감자에서 추출했다고 해서 곤약 세라미드라고 부르는데, 실제 시세이도연구센터에서 12주 섭취 후 화장품을 바르는 것보다 먹는 것이 보습력이 확연하게 증가되었다는 연구 결과도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이 곤약 세라미드는 이러한 피부보습이나 피부장벽을 튼튼하게 해주는 기능성효과가 좋기 때문에 주로 건강기능식품으로 많이 보조적으로 선택되어 많이들 드시고 계십니다. 피부쪽으로도 관심이 있으시다면 이 원료로 된 건강기능식품을 한번 알아보셔도 좋겠네요.
참고하시어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