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흉부외과 상담의 반동규입니다.
혈관경화요법 이라는 치료법은 늘어난 혈관 안으로 " 혈관경화제 " 라는 특수 약물을 주입하여, 딱딱하게 경화 ( 硬化 ) 시킨다고 하여, 혈관경화요법(주사치료법)이라고 하는 것으로 약물 반응으로 인해 혈관이 경화되는 것도 어떤 의미에서는 혈전과 유사한 의미처럼 들릴수도 있으나, 질문자분께서 염려하신 " 혈전 " 과는 그 의미가 틀립니다.
그리고 혈관이 경화되면서 발생할 수도 있는 찌릿함 및 당김 등의 증상을 완화해주고 혹시 모를 염증반응의 가능성을 낮춰주기 위해 사혈술(짜주는 것)을 하는 것이지, 혈전을 제거하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혈관경화요법을 시행했다고 해서 무조건 사혈술을 시행하는 것은 아니며, 혈관의 굵기 및 치료범위에 따라 사혈술 시행 여부는 주치의가 판단하는 것으로
혈관경화요법 시술 후 특별히 불편한 점이 없었던 것이라면, 이 점은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그리고 첨부해 주신 사진에서 관찰되는 뭉쳐진 무엇(?)은 " 판막 " 으로 보여집니다. (고지혈증과는 전혀 상관 없습니다)
피부가 얇거나 지방이 적으신분 혹은 혈관과 피부의 위치가 가까운 분들의 경우에는 사진과 같이 판막이 위치한 부위가 " 구슬 " 이 튀어나온 것처럼 나타나 보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현상들은 팔이 심장보다 낮게 위치했을때 더 선명히 드러나 보이게 되며, 팔을 하늘 방향으로 올리면 중력의 영향에 의해 가라 앉아 보이게 됩니다.
문의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