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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야스민정 복용후 중단하고 나서 1주일 후 에
1.30~2.5 일까지 검붉은 피 와 덩어리가 나오는출혈이
있었고 다시 병원을 옮겨 처방받은 라니아정 원래는
다른 피임약을 먹었어야 했는데 다른 피임약이 병원에
없어서 라니아정 이 그나마 처방받은 피임약이랑 성분이
일치해서 라니아정 2.18~3.9 까지 21 일 다 먹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산부인과 에서 초음파 검사 후 에
자궁내벽과 자궁이 깨끗하다 진단 받았고
난소가 야스민정 을 먹고 난 후 난소가 놀란 상태라고
하더군요. 어느장단에 맞춰야 될 지 몰라서
난소가 지금 많이 불안정한 상태다.
그리고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있어
생리가 불규칙 해지거나 부정출혈이 있을수 있다더군요.
원래 생리를 피임약 복용 후 1~2일 후 에 나왔어야 했는데
안나온건 문제가 있다고 해서 5일후에도 안나오면
호르몬 검사와 난소기능 검사 해보자고 했거든요.
다행히 3.14일 날 생리가 터져서 다행이긴 한데
그럼 1.30~2.5 까지 나온건 생리가 아니라는 뜻 인가요?
이게 부정출혈인지 아니면 소퇴성 출혈인지 모르겠네요.
다낭성 난소 진단 받은건 임상적 추정진단 받았고요.


answer Re : 야스민정 복용후 중단하고 나서 1주일 후 에
황보수민
황보수민 한의사 편한몸한의원 하이닥 스코어: 186
전문가동의 0 | 답변추천 1
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황보수민입니다.

일단, 소퇴성 출혈 & 자연적인 생리 & 부정출혈의 정의부터 짚겠습니다.
소퇴성 출혈은 생리유도주사, 피임제 등의 호르몬제 복용 후 자궁내막이 떨어져 나오면서 나오는 것입니다. 겉보기에는 일반적인 생리와 같지만 자연적인 배란이 동반되지 않은 질출혈입니다. 배란을 호르몬제로 억제시켰기에 자연적인 생리와는 다르지만, 원인과 결과가 분명한 출혈이기에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자연적인 생리는 흔히 알듯이, 한달에 한 번 배란된 난자가 임신을 성립시키지 못하여 자궁내막과 함께 떨어져 나오는 것입니다. 배란이 동반된 질출혈 입니다.
부정출혈은 배란장애가 있거나 호르몬 이상등으로 주기성있는 출혈이 아닌, 불규칙적으로 일어나는 소량의 출혈 형태를 말합니다.

이 정의를 기억하고 문의자분이 말씀해주신 경과를 짚어보면 스스로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일단 1/30, 3/14에 발생한 출혈은 모두 부정출혈이 아닌, 소퇴성 출혈이 맞습니다. 피임제를 통해 배란이 억제되며 자랐던 내막이 피임제의 중단과 함께 자연스럽게 발생한 출혈입니다. 그러나 이게 자연적인 생리냐 라고 물으신다면 당연히 배란이 동반되지 않았기때문에 자연적인 생리는 아니게 되는 것입니다.

또 하나 문의자분이 걱정하는 지점이 피임약 복용 중단 후 생리가 바로 나오지 않고 7일정도 지나서 나오는 점으로 보입니다. 대개 경구복합피임제의 경우(야*민과 같은) 복용 중단 후 2-3일 내에 생리가 바로 나오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간혹 피임제 복용 후 소퇴성 출혈이 전혀 일어나지 않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럴 경우 난소기능저하나 기타 호르몬이상 등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치의 선생님이 검사를 하자고 하신것으로 판단됩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