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생리통때문에 기절할뻔했습니다
택시에서 친구랑 잘 이야기하고 있었든데 진짜로 갑자기 생리통 배아픈게 미친듯이 너무 심하고 속울렁거려서 택시에 토할거같아서 입막고 내렸습니다. 근데 동사무소 가는길부터 앞도 흐릿하게 보이면서 휘청거리고 취한 것처럼 쓰러질 것 같고 귀도 물속에 잇는 것 처럼 친구 말이 하나도 안들렸어요. 태어나서 그런 느낌 처음 받앗어요.. 화장길 가는 길에 쓰러질뻔햇는데 정신줄 겨우 붙잡고 앞도 안보였는데 화장실 표지판 흐릿하게 보이는거 앞만 보고 갔습니다. 그래서 화장실에서 계속 토하려고 헛구역질하고 쉬다가 다시 토하러 가는데 갑자기 앞이 아예 안보여서 더듬대고 화장실 문고리를 못찾겟는거에요 여기서부터 기억 안나고 정신차리니까 왼쪽에 직원들 일 보고잇고 저는 화장실 표지판 앞에 땅에 앉아잇더라구요.. 너무 소름돋아서 드가자마자 라면 먹은거 억지로 조금 토햇어요. 앞이 안보여서 더듬대고 귀안들리는게 너무 생생해요. 솔직히 쓰러지면 코로나 의심받을까봐 겨우 정신줄 잡았는데 아니었으면 바로 기절햇을 것 같아요.. 생리통일까요? 너무 무서워서 다음 생리엔 미리 약을 먹어야하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