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전 만32세 여성이고 비만입니다.
현재 당뇨와 지방간으로 1년째 약 복용중이며 당 조절 잘되고 있으며 체중조절중으로 체중은 1년6개월 기준 20%감량했습니다.
직업은 간호조무사구요..
가족력으로는 친조부 간암.친부(25년전 지방간-이후 모름).
외조부 폐암.외조모 심장판막증. 외삼촌 대동맥판막증. 입니다.
(자잘한거 빼고 큰것만 쓴거고 조부님들은 술담배때문이라고 보며 아버지는 술 한잔도 못드시던분이셨어요.)

가족력도 화려하고; 기저질환도 있다보니 요즘 생긴 증상이 이만저만 걱정이 아니라서요..
어제 응급실을 다녀오고 난 후라 너무 고민되서 글 올립니다..

일주일에서 열흘정도 전부터 일하다 갑자기(주로 서있을때)
어지럼증 느낌. 그 이후 기록입니다.

3.15 휴일
평소에도 어지럼증 느꼈으나 저녁부터 어지럼증 열감(열×)느낌. 가슴두근거림 한번씩 느껴짐.
마른기침 몇번 나옴.(이후 하루에 한두번정도 함)

3.16 휴일
낮보다 저녁부터 심한 편두통+열감(열×)으로 타이레놀 먹어도 조금 괜찮아지고 두통은 지속됨.어지럼증,두근거림 수시로 느낌. 가슴 가운데에서 약간 좌측으로 찌릿한 통증 약 10여초 지속. 우측 등으로 옅게 통증.-갈빗뼈 라인 따라서..우측 목-어깨 근육통 느낌.

3.17 데이
근무중 옅게 어지럼증.두통.두근거림 지속됨.
퇴근후 동네 병원에서 심전도 이상없음.
(록페린정.헤다크캡슐.뉴란소캡슐30mg처방)
복용후 피로감 심하게 느껴서 2시간정도 자다가 깸.
이후 속 불편감 느낌(약간 체한느낌).누워있는데 어지럼증 느낌. 좌측 갈빗뼈 따라 욱씬거림 느낌 약 5-10분 이내 사라짐.
표현하기 어려운 흉통 수시로 느낌.

3.18 데이
근무중 수시로 어지럼증.현기증 느낌.
처방약 먹고 두통만 괜찮아짐. 아침부터 속 불편감 유지. 오전 10시쯤부터 어지럼증 심하게 몇번 느낌. 우측 팔 혈관통같이 느낌.
퇴근 후 기존다니던 @@내과 들리고 두근거림+진료실 들어가며 어지러워서 중심 못잡음. 문잡은 손에 힘줘서 중심잡음.
피검사 엑스레이 심전도함.
엑스레이 촬영중 어지럼증 느껴 휘청여 잠시중단후 다시 촬영.
심전도 엑스레이 결과 이상무.
집에와서 누운채로 어지럼증 손발저림 느낌.
누워있는데도 빙글 도는듯한 어지럼증 느낌.
극심한 피로감+어지럼증에 잠들었다 1시간만에 두번 기분나쁘게 깸(이유×).잠 깬 후부터 표현하기 어려운 좌측 상부 흉통 수시로 느낌. (찌릿?저릿?저린?)
토할거같고 답답했으나 억지로 밥먹고 토할거같은건 좀 가라앉고
답답함은 소량 유지 두근거림은 수시로 계속 느낌.
우측 팔 안쪽으로 전기통하는 듯한 느낌 듬.

3/19 휴무
01:48am) 더부룩함 답답함 소량 유지
두근거림,우측 팔 전기감전된 느낌 수시로 계속 느낌 ,
좌측 상복부 갈빗뼈 부위 지끈지끈한 통증
자고 am9시쯤 일어남 허리로 인한 다리저림 및
아침식사 준비하며 약간의 어지럼증 느낌.
그외 × 종일 잠. 저녁4시 일어나 기운없어 누워있음.
저녁6시쯤 두통 있었으나 참을만해 마트가서 간단히 장봐옴.
저녁 8시쯤 대충 정리하고 누워있는데 어지럼증 못이기고 자버림.

3/20 이브닝
전날 밤8시 자고 새벽1시 좀 안되어 일어나 반찬 만들고
다시 4시쯤 자서 12시쯤일어나 이브닝 출근전 약간의 어지러움.
출근후부터 어지러움 두통 심화됨
저녁 식후 처방약 떨어져서 약사님께 부탁드려서
크레밍정.록소디펜정.넥실렌정 2회분만 받아 먹고
7시부터 두통 많이 좋아짐. 어지럼증은 약하게 유지.
11시 퇴근길 딸꾹질 시작. 이후로 딸꾹질 하다 멎다 함.
집에서 어지럼증+ 누워있는데 심장 뛰는느낌(심계항진) 느꼈으나 극심한 피로로 얼마 안가 잠듬.

3/21 이브닝
자다가 새벽4시 깸.
4시30-40분쯤부터 좌측가슴쪽 뭉툭한 통증(도깨비방망이로 굴리는느낌). 묵직한통증. 뻐근한통증. 저릿한 통증(연필뒷쪽으로 통통통 찌르는느낌) 여러가지 느낌의 통증 나타남.
숨 크게 쉴때 찌릿+뻐근한 통증.
호흡 자체는 답답한 느낌. 맥박은 52~60회미만 유지.
수시로 딸꾹질. 크게 숨쉬면 멎었다가 또 함.
겨우 안정하고 아침 6시쯔음 다시 잠듬.
기상후 소화불량(오심)느낌 지속적으로 있음. 팔 다리 저림+
출근후 근무도중 두근거림. 어지럼증.두통 지속적 유지.
약도 없고 안되겠다 싶어서 내일아침 병원 결과 들으러 갈 생각함.
9시50분쯤 인계끝나고 물리치료받다 잠들어 4시간후 깸.
(어지럽고 못일어나겠어서 알람 두번이나 바꿈..)

3/22 이브닝
새벽 1시30분쯤 비몽사몽상태로 집 도착..
다음날 내시경이나 심장초음파 진행할지도 몰라 자체금식 진행함.
두근거림 어지럼증 약하게 있어 좀 진정되고 잠듬.(새벽2시반경)
아침9시 내과 검사결과 확인감. 안압 상승감..
내원전 버스타러 가는길 횡단보도에서
호흡수 과다인듯 싶어 세어보니 호흡36회 맥박 66회
내과 도착후 5분 휴식 127/76-70-29-36.3(v/s확인)
간호사에게 호흡힘들다 말하고 침대에 누워서 산소포화도 및 메뉴얼로 v/s확인 다 정상. 호흡수만 24회
호흡수 21회로 회복후(약 10-30분 후 약간 좋아진듯 하여)
검사결과 확인하러 진료실로 이동.혈액검사 결과 확인. 전부 정상.
ENT및 NP추천받아(이석증.메니에르.전정신경증?.
공황장애-에 가장 가까워보인다 함 과호흡이라며..)
불안하여 심장초음파 진행함. 심장초음파상 이상없음.
초음파찍는동안 부정맥 없었으며 판막 운동좋다함.
혈액 역류량 정상이며 지병 가족력에 비해 정상이라고 함.
결국 동일건물 NP내원하여 20분 대기후 2분 대화 후
자나팜정0.125 prn으로 7정 받아서 나옴.(2년전쯤 불면증상으로 두번정도 간적있는곳이라 그런지 설문지는 안시켰음)
약국들러 내과 처방(나라믹정2.5mg/데피스정0.25mg/보나링에이정/메네스에스정/맥페란정/라베정20mg TID )조제받은 후
인근 식당에서 간단히 식사하고 (이때까지 두근거림 및 어지럼증 두통 약하게 유지) 내과약+자나팜 복용후 출근.
복용후 약 20분지나 하이텐션. 1시간-1시간30분정도유지하다
다시 급 텐션다운되고 다뇨감으로 거의 1시간-2시간마다 소변+
3시쯤부터 예민해짐. 6시쯤엔 지쳐서 저녁식후 약 재복용함.
효과 미미. 오히려 더 지치고 기운없어지는 느낌.
퇴근후 방콕놀이 하다가 약 24시~1시 사이 잠듬.

3/23 이브닝
10시30분 기상. 11시반부터 식사하려고 준비하며
좌측 등 찢는듯한 통증 느껴 으아악 소리낼정도..
가족이 통증부위 두들겨주고 살짝 가라앉음.
식후 바로 약 복용함. 효과 모르겠음.
근무중에도 어지럼증 지속. 두근거림 수시로.
우측어깨 통증 수시 느낌.조금만 움직여도 숨참.
9시50분쯤 퇴근하며 약 5분쯤 걸었을까 과호흡(?) 처럼 옴.
호흡수 체크할 여력 없음. 손발 저림.
가족한테 연락후 응급실쪽으로 방향잡음.
응급실까지 거리 멀지않아서 걸어서 이동하려는데 너무 힘들어
버스정류장에서 앉아서 약 5분 쉬며 호흡 살짝 가라앉힘.
괜찮아져서 갈까말까 고민했으나 약이 효과없는것같아 원인이나 알고 힘들자 싶어 결국 응급실까지 걸어감.
약 10분이면 갈 거리인데 가면서 또
호흡곤란+어지럼증+현기증 와서 도중 한두번 비틀.
천천히 쉬지않고 이동하여 20분만에 도착함.
도착후 선별진료소 대기하며 호흡은 가라앉았으나
어지럼증 두근거림은 유지.
선별 X-ray실 소독으로 30분 대기하라하여 응급실 앞 주차장서 바닥에 걸터앉아 대기. 연락받고 진료소로 이동하는데 오르막(약 45도 각도의 5미터 거리) 오르며 바로 얕게 과호흡함.
올라가서 또 잠시 대기하며 호흡 진정됨.
의자에 앉기싫어 쪼그려앉았다 1분도 안되 일어나니 핑 도는 느낌 받아 이후 계속 서있거나 걸음.
엑스레이 촬영시 숨참으라하여 숨참고 다시 내뱉으라 하여 큰 숨쉬며 현기증 났으나 수초만에 괜찮아짐.(×-ray 역시 이상무)
바로 나와서 또 서서 대기하다 안내받고 응급실로 들어가려는데 안내자 빨리걸어가는거 따라가려다 핑 돔.
이후부터 손발 저림 및 떨림 시작.
진료실 안내받아 침상 안내받는데 갑자기 또 핑 돌아 응급실 스테이션 앞에서부터 천천히 걸음.
겨우 의자에 앉아있는데 침대 도착해서 누우니 그때부터 과호흡 심하게 옴. 과호흡과 눈물 폭풍. 손 발 주체할수없이 떨림.
의사선생님이 "손은 왜 그렇게 떨어요?" 라고 물을정도로
눈에 확연히 보이게 손 떰.-그러면서도 할말은 다했던 기억이 남.
(횡설수설이었던건지는 잘 모르겠음)
ABGA검사,혈액검사 하며 수액연결하고
(NS100+맥페란주/ns1000) 큰 과호흡 진정은 됬지만
약하게 호흡수는 왔다갔다..안압 상승느낌..
잠깐씩 진정되어 기계 확인하면 혈압 정상.
산소포화도 83~100 호흡수 7~30 까지 봄
머리 CT찍고 와서 또 약간 과호흡,
누군가 와서 뇌출혈없고 혈액검사상 문제없다 이비인후과나
신경과외래로 MRI찍어보거나 신경정신과 진료보라고 함.
그래서 현재증상만(손발저림 호흡 등)해결해주면 가겠다고 함.
주사 추가로 맞고(NS100+아티반1ml 1@/NS1000)
5분정도 지나고서 컨디션 회복되는 느낌..
앉아서 20-30분 있다가 여자간호사 와서 예약 어떻게 할건지 물어봐서 전화예약하겠다 하고 나옴.

3/24 작성당일 3am)병원에서 나옴.
집으로 걸어오는데 온몸 근육이 늘어지는 기분..정신은 멀쩡한데 술취했을때 헤롱거리는 모습으로 걸어옴.주체가 안됨.
호흡은 많이 좋아졌지만 5-10분쯤걸으니 과호흡 전조증상 발생. 참을만 해서 약 25분정도 걸어 집 도착. 바로 잠이 오지않아서
인터넷으로 증상 검색하던중(아티반 맞고 2-3시간 후)
다시 두통 두근거림 어지러움 생김.
8am)예약센터 시간되서 통화후 정신건강의학과부터 가보잔 생각으로 4월6일 예약.......했는데
.........예약하고 화장실 가려고 일어나며 현기증 남.
중심잃어 급히 문턱(?) 문벽(?) 잡아서 버팀.

현재 누운채로 어지러움 두통 두근거림 및 팔 다리 근육 잔떨림
지속됨.

10일간 증상일기라 내용이 길어요..
특히나 최근 5일은 증상이 많고 빈도도 높아서..쓴게 많네요..ㅠㅠ
그래도 최대한 줄인다고 줄이고 저만 보기쉽게 썼던거 수정하느라 한참 애썼습니다..
(지금 잠을 못자서인가.. 증상때문인가... 아님 다른문제인가..
오타도 심하고 버퍼링도 걸려서 시간이 걸렸네요..)

제 증상 일기 보시고
제가 4월 6일까지 기다린후 신경정신과만 가보면 될지..
아니면 그 전에 다른 진료를 봐야할지..모르겠어서 글 올립니다.
다른 진료를 본다면 어떤 과를 가서 뭐라고 말을 해야할까요?
(제 증상일기를 다 보여드리기엔 대학병원 의사선생님들은 요즘같은 시기에 시간이 없으시잖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