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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편도선염'과 '매복사랑니로 인한 잇몸염증'을 동시에 앓고 있습니다. 어느걸 먼저 치료받아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청년입니다.

일주일전부터 고열과 목통증이 있어서 코로나 검사를 받아보니,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편도선염이라고 하더라구요.

원래 편도선염을 가끔 앓는 편이긴 했는데, 보통 3~4일이면 괜찮아졌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일주일이 지나도 계속 부어있고, 더 심해지는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저는 그 이유가, 제 기준 오른쪽 밑 어금니 뒤쪽에 있는 매복사랑니때문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래는 잠잠하던 이놈이, 갑자기 이 시기에 잇몸을 찢어내고 있는것이었습니다. 진짜 세로로 주욱 1센티 조금 안되게 찢어져있습니다.

그 갈라진 잇몸에도 소독한 면봉으로 살짝 벌려보면 염증이 나있고 많이 부어있습니다... 알보칠로 잠깐 붓기를 빠지게 할수는 있는데 다시 부어오릅니다..

다른 잇몸들도 퉁퉁부었습니다. 그와중에 편도선염도 계속되고있습니다. 마치 잇몸 염증의 세균들때문에 편도선의 세균이 없어지질않고, 편도선의 세균들때문에 잇몸염증의 세균들이 없어지지않는것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임파선은 양쪽다 부어있는데, 사랑니가 있는 쪽의 임파선이 특히나 많이 부어있습니다..
현재는 이비인후과에서 항생제 주사를 맞고 타이레놀 계열 약과 소염제를 복용하고 있습니다. 종종 얼음찜질을 하고있고 열을낮춰야한다고 아이스크림을 먹으라길래 가끔 먹습니다.

과연 어느걸 먼저 치료받아야할까요? 사랑니를 뽑아야하는걸까요? 아니면 이대로 편도선의 염증이 가라앉기를 기다렸다가 사랑니를 뽑아야하는걸까요? 가뜩이나 면역력이 낮은 지금 사랑니를 뽑아도 되는건지, 한편으로 그냥 놔두면 이 괴로운 통증은 둘째치고, 끊임없이 염증이 번져나가 패혈증같은 무서운 질병으로 이어질까 두렵습니다.

(현재, 면역력이 굉장히 낮아진 상태라는걸 알 수 있는게, 심지어 제가 지금 성기의 포피소대마저 찢어졌는데 -원래 자주찢어졌습니다만- 염증이 생기고 항생제를 아무리발라도 좀처럼 낫지를 않습니다..)


answer Re : '편도선염'과 '매복사랑니로 인한 잇몸염증'을 동시에 앓고 있습니다. 어느걸 먼저 치료받아야 할까요?
홍인표
홍인표 전문의 닥터홍가정의학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3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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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홍인표입니다.


지금 드시는 약은 얼마나 오래 드셨나요?
지금 드시는 약으로 왠만하면 조절이 될 것 같은데요.
조절이 영 안되면 사랑니 치료가 먼저 아닌가 싶습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