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소아청소년과 상담의 고시환입니다.
남학생의 사춘기는 평균적으로 중학교 2학년전후 보이게 되며, 이 시기가 사춘기 급성장기에 해당합니다.
이를 인위적으로 조절은 어렵고, 만약 초등학교시기에 급성장기나 사춘기 이차성징을 보인다면 성조숙증이나 조기사춘기를 염려해 보아야만 합니다.
사춘기나 급성장기는 태어날 때 부터 정해졌다기 보다는 성장과정중의 본인의 건강이나 식습관, 영양, 운동, 생활습관이나 패턴, 환경, 심리적, 정서적 특성과 유전적 특성등 다양한 요소의 영향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성장은 개개인의 차이라 사춘기 급성장기라해도 그 정도와 내용은 질문의 내용처럼 모두가 다 다르게 되며, 경우에 따라서는 급성장기 없이 넘어가기도 합니다. 이는 간혹 어른들에서 난 한 번도 쑥 자라본 적이 없다는 말이나, 또는 지금키가 초등학교적 키라는 농섞인 말을 종종 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지 않을까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