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상담 목록

Question 몸의 여러가지 이상징후들 가장 큰 문제는 작년부터 발생된 좌반신 우반신의 느낌 차이 입니다
안녕하십니까 20살 재수하고있는 학생입니다.
요즘 불안함이 너무 많습니다. 스트레스가 와서 몸에 이상이 생긴건지 이상이 와서 스트레스가 생긴건지 이제 모르겠습니다.
부모님께 말씀드려도 어느 병원을 가야하는지 모르시겠다고 하여서 질문 남겨봅니다.

우선 가장 큰 문제는 작년부터 발생된 좌반신 우반신의 느낌 차이 입니다. 정확히 서술할 수는 없지만 무슨 느낌이냐면 어느 순간 부터 몸이 두개로 분리된 듯한 느낌이랄까요? 큰 차이는 아니지만 굉장히 신경쓰입니다. 이 증상이 3월에 악화되어 왼팔이 떨리고 힘이 빠져서 한의원, 정형외과, 신경외과, 대학병원 신경과까지 갔으나 디스크도 없고 (일자목이 심합니다) 신경문제도 없고 (ct,mri 등의 검사는 하지 않았지만 대학병원에서 20분간 의사 선생님이 두드려도 보고 무슨 전류도 흐르게하고 여러 검사를 진행하였으나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함. 스트레스가 원인인듯 하다고 하였음.) 문제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간 한의원에서 일자목으로 인한 목 근육 경직이 신경을 눌러 발생한 것이라고 하셨고 침 치료를 1주 정도 맞으니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다행이다 하고 지냈는데 어제 갑자기 왼쪽 발만 차가운 겁니다. (무슨 사달이 나면 항상 왼쪽임) 객관적인 온도차이가 나더군요. 글을 쓰는 지금도 왼쪽 발이 좀더 찹니다. (발 전체가 차가운게 아니라 뒷꿈치 부분과 발의 바깥부분, 발가락이 차가움) 오늘 하이닥에 한쪽 몸만 혈액순환이 안될 수 있냐는 질문을 남겼는데 답변은 아니다였고, 이유가 무엇인지 어느 병원을 가야하는지가 궁급합니다. 추가적으로 왼쪽 몸 전체가 맥이 더 쌔게 뛴다고 하나? 그냥 맥이 뛰는게 느껴집니다. (이 증상도 신경과에 가서 물어봤는데 별거 아니라고함.) 전체가 그런것은 아니나 뭔가 혈관이 좁아진느낌이랄까..? 이와같은 좌반신의 이상이 무엇일까요? 제가 목과 어깨가 굉장히 잘 뭉치고 쌔게 뭉칩니다. 그리고 약간의 저림증상이랄까요 감각은 살아있는데 무딘? 이것또한 신경과에서 문제 없다고 했습니다. 이유가 도대채 무엇일까요..?

너무 긴 글 죄송합니다.

1. 좌반신 우반신의 느낌차이(미세함. 신경과=스트레스, 한의원=일자목으로 인한 근육경직이 신경을 누름)
2. 좌반신 맥이 더 쌔게뜀(느껴짐 오른쪽은 안느껴짐 어느순간 갑자기 생김)
3. 전신의 근육 튐 증상(근육경련)
4. 왼쪽 발, 손 시림. (오른쪽 손은 정상. 발은 차가우나 왼쪽보다 따뜻)
5. 약간의 저림증상 (감각이 무뎌지는듯한 느낌 생겼다가 금방 괜찮아짐 입술 왼쪽 부근)
6. 왼손 4,5 손가락 살짝 차가움
7. 흉통. 위치는 왼쪽이 주로 있으나 증상이 심하진 않고 그냥 한번씩 따끔. (담배 핌, 혈압 130, 과체중)
8. 왼쪽의 혈액이 잘 못도는 느낌 ( 2와 연관됨)
9. 앉아있을 때나 걸을 때 순간 어찔한 느낌.(1초 현기증? 같은 느낌, 기립성 아님.)

일단 이정도가 문제입니다.

혈압 130, 과체중, 디스크집안, 일자목심함, 목어깨 근육 뭉침, 하루종알 앉아있음(약 12시간 내외), 스트레스, 영양부족(밥맛이 없어서 요새 한끼~두끼 먹음), 흡연 (하루 반 갑), 카페인 (매일 한잔씩 사먹음), 운동 부족.... 신경문제를 제외한 제가 생각하는 인자는 이정도 입니다. 어디를 가야할까요... 정말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answer Re : 몸의 여러가지 이상징후들 가장 큰 문제는 작년부터 발생된 좌반신 우반신의 느낌 차이 입니다
김성근
김성근 전문의 HiDoc 하이닥 스코어: 6
전문가동의 0 | 답변추천 0
안녕하세요. 하이닥 신경과 상담의 김성근입니다.

어려운 증상입니다만 의심할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해보자면 정신적 스트레스에 의한 신체화증상일 가능성이 가장 높아보이며 자율신경계 실조증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신체화증상은 증상만 보고 진단을 내릴 순 없고 뇌 MRI도 확인해 보아서 이상이 없다는 걸 확인해야겠습니다.
자율신경계 실조증도 자율신경계에 대한 추가 검사가 필요하겠습니다.
위 질환들은 진단을 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가 없어서 진단이 어려운 질환이며 대개는 스트레스가 심할 때 증상이 악화되고 스트레스가 호전되면 증상이 호전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으며 약물치료를 시행해 볼 수 있습니다.
신경과 진료를 더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