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파킨슨병으로 5년정도 고생중이
근래 급격히 다리힘이 없어 걸을 수가 없어져서
약물 증량을 했습니다.
환청이 들리기 시작했고
약물 재조절을 했으나
환청이 더 심해지고, 환각까지 보게 되어
일주일 전에 센시발정을 추가로 복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급격히 망상이 시작되어
점점 망상이 심해졌고
오늘은 아예 망상을 사실로 믿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외계인이 집에 같이 살고 있다
자기를 도와준다 등등..)

약물로 인한 부작용으로 보이는데
병원 진료가 오늘은 없어서 내일 가야 하는데
저녁약에 들어 있는 센시발정을 임의로
복약 중단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먹으면 먹을 수록 망상이 심해지고
다리 힘없어 못일어나는건 여전하고
심지어 이제는 균형감각을 읽고
앉은 상태에서도 옆으로 넘어집니다.

센세발정 일주일 복약중 임의 중단 가능할까요?
저녁약에 들어 있는 것까지 먹으면
오늘 밤에는 망상이 더 심해져서 어찌 될지 걱정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