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올해 나이 34세 남자입니다. 173cm, 68kg이구요..
출근 후 점심을 먹고 3시정도 이후가 되면 속이 안좋습니다..
보통 배변 이후에 속이 안좋아지는것 같습니다..

막 배에 통증이 있는건 아니고 답답하고 더부룩한게 주요증세입니다. 증세는 벌써 반년은 그냥 넘은것 같습니다.
증세가 시작되면 속이 더부룩해지고 가스가 차며 트림,
방구 등 난리가 납니다. 손도 차가워지고요..
이게 말은 별거 아닌것처럼 보이는데
거의 출근하면 매일같이 증상이 있어서 삶의 질이 너무도
떨어져 괴롭습니다.. 차라리 어디가 아픈거였으면 좋겠습니다..

이제는 출근하는 아침부터 또 아플거란 생각이 머리를 지배합니다. 너무 괴롭고요.. 좀 특이한 증상이 있다면 대변은 설사나 변비도 없이 잘 나오는데 나온 이후에 증세가 시작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거의 확실하고요.. 보통 대변을 보면 시원한게 정상일텐데 저는 변 보고나면 오히려 증세가 시작되서 미치겠습니다.
제가 이 말을 굳이 적는 이유는 제가 한 2,3일 변을 안볼때가 종종 있는데 그 기간동안에는 황당하게도 속이 더부룩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아프기 전의 느낌의 정상적인 느낌이고요..

위내시경은 매년 건강검진을 받고 있습니다. 작년10월 기준 경증의 표재성 위염소견 있었고요, 대장내시경은 2018년 8월경 받았는데 용종없이 정상이니 5년 후 재검 받으시라는 소견이었습니다. 복부 ct도 정상이었습니다..

집에 있는 주말이나 퇴근 후에는 그래도 증상이 사라지는 편입니다. 이 것 때문에 병원가서 상담하면 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많이 판별하시고요..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해도 이렇게 거의 매일 위장장애가 있어서야 어떻게 일을 하겠습니까.. 이런 생활패턴때문에 최근에는 부부간 다툼도 있었습니다. 엄살좀 그만부리라며.. 자꾸 이러니 지친다고요.. 저도 지칩니다.. 정말 이제 그만 아프고 싶습니다..

이제는 정신적으로도 아픈것 같습니다..
과민성이 아니고 위암이나 대장암.. 혹은 다른 무언가인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들고요.. 너무 지쳐가고있습니다..
의사님들 제발 도와주세요..

다른건 아니더라고 그냥 과민성 대장이라도 좋습니다..
변을 보면 오히려 더부룩하믄서 가스차기 시작되는것..
정상 맞나요? 이게 이럴수가 있는건가요..?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