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제가 고등학교때까지는 55kg대였는데 대학졸업때까지 60kg까지 쪘어요. 그리고나서 작년에 운동 1년 하다 그만뒀는데 운동할때도 살은 안 빠졌고 그만두니 또 5kg이 붙더군요.

키가 155라 65kg이면 비만이거나 과체중인데 최근에 허벅지와 겨드랑이 주변에 튼살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냥 냅뒀는데 점점 더 보랏빛 선들이 생기는 게 심해지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이거 큰병인가 덜컥 겁이나서 검색하다보니 쿠싱증후군이 있는거에요

다음은 먹는 약이랑 평소 증상? 이에요.

우울증 약은 산도스에스시탈로프람정 20mg 먹다가 15mg으로 바꾼지 몇달 되어갑니다. 우울증 치료하다가 ADHD가 의심되서 검사받고 진단 받은지 1년. 콘서타 27 먹고 있습니다.

일상에서 왜 생겼는지 모르게 멍드는 일 잦고요.

대학 2학년때 여드름 없앤다고 항생제도 먹어보고 로아큐탄도 먹어봤지만 일시적이었습니다. 여드름은 그냥 평생 안고 살아야하나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생리는 고등학교때까지는 규칙적이었는데, 대학 때는 내향적인 성격이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지금은 공무원 시험 준비로 스트레스를 받아서인지 원래 주기가 30일 정도인데 28일에서 40일까지 넘나듭니다.

어렸을때부터 팔다리는 가늘었어요. 대학때도 맨날 펑퍼짐한 옷만 입어서 배가 가려지니 동기들한테 몸무게 말해주면 팔다리만 보면 그 몸무게 아닌것같다고 그랬어요. 그런데 쿠싱증후군으로 나타나는 이미지를 보니까 배에 심하게 보라빛 선이 있는데 저는 허벅지 안쪽과 겨드랑이 주변에만 보랏빛 선이 생깁니다.

고혈압이나 당뇨 여부는 모르겠어요. 올해 초에 받은 건강검진에서 딱히 이상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쿠싱증후군의 모든 증상이 해당되지는 않는데 초기라서 그럴수도 있는 건가요? 내분비내과 가서 검사 받으면 검사 시간과 비용은 어떻게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