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혈액종양내과 상담의 박현민입니다.
불운한 상황에 처해있는 것에 매우 안타깝습니다.
먼저 청소년기의 급성림프구성 백혈병은 완치가 90%이상이 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다만, 이제 성인이 되었기에 그 성공률에 조금 못 미칠수도 있긴 합니다.
팔에 종양이 만져지고, 백혈병의 덩어리로 나왔다면 매우 안좋은 상황입니다.
백혈병의 치료는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는 여러 차례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대학병원에서는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백혈병환자의 항암치료후에는 감염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퇴원을 시킵니다. 이런 방법이 훨씬 환자의 보호에 좋습니다.
꼭 입원을 지속하고 싶다면, 2차병원에 옮겨서 입원해 있다가 다시 3차 대학병원으로 가고, 다시 2차 병원으로 옮기는 일을 반복하는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물론, 2차병원에서도 감염의 위험이 있지만, 입원을 꼭 원하면 2차병원 1인실에 있는 것이 그나마 안전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