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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구호흡 관련...
안녕하세요 99년 4월생 22세 성인 남자입니다.

어릴적부터 비염을 앓고 있어 입을 병행하여 코와 입으로 숨을 쉬는 버릇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밤에는 입을 벌린 상태로 수면을 취하여 아침에 일어나면 입이 마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에 구호흡을 할 경우 ‘아데노이드형 얼굴’ 이 될 수 있다는 관련 내용을 알게 되어서
걱정이 되어 질문드립니다.

1.
관련 사진과 아데노이드 얼굴형’이 되는 원리를 찾아보니
첨부해드린 사진에서 두번째(가운데) 같은 얼굴형인 거 같더라구요.
저의 경우는 첨부해드린 사진 첫번째나 세번째 같은 경우인데
구호흡으로 인해 얼굴 변형이 오게 된다면 대체적으로 두번째에 해당하는 얼굴형인가요?
주걱턱과 같은 얼굴 변형이 올 수도 있나요?

2.
지금은 예전에 비해서 구호흡을 덜하는 편인데 그래도 여전히 구호흡을 하는데요,
2차 성징이 13세 무렵 시작되어 지금은 성장이 거의 멈춘 거 같습니다.
성인이 된 지금 구호흡을 할 경우 얼굴형에 변화가 올 수 있나요?


answer Re : 구호흡 관련...
부혜진
부혜진 의사 HiDoc 하이닥 스코어: 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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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의 감사 인사 |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하이닥 치과 상담의 부혜진입니다.

구호흡은 말씀하신대로 비염이나 아데노이드, 편도선 비대로 정상적인 방식인 코로 호흡을 못하고 입으로 호흡을 하는 경우를 일컫습니다. 구호흡을 하는 분들은 혀의 위치도 구강 상방(입천장 가까이)에 있지 못하고 아래로 위치해 있어서 아래치아를 밀게 되어 개방교합(open bite)이나 하악과성장(주걱턱)으로 발전하기 쉽습니다.
입안에서 큰 힘을 발휘하며 위쪽 이(상악치아)들을 받쳐주는 혀가 아래로 떨어지게 되면 상악 치아들은 볼 근육의 힘을 받아서 입 안쪽으로 쓰러지게 되면서 상악골은 좁아지게 되고 정상적인 성장을 못하게 됩니다.
아래로 떨어진 혀가 앞으로 내밀리면 아래턱이 후방으로 위치하게 되면서 정상적인 성장은 방해를 받게되고 비교적 성장의 방해를 받지 않는 아래쪽으로 아래턱이 길이 성장을 하게 됩니다. 아래턱이 낮게 위치 되면서 아래턱은 자연스럽게 뒤로 후퇴되며, 얼굴은 길어지고 얼굴의 폭은 좁아지게 되며 앞니 사이는 거리가 멀어져 위아래 앞니가 서로 맞닿지 않게 됩니다. 이를 개방교합이라고 합니다.
아데노이드 얼굴형이란 이런 성장과정으로 얼굴이 길어지고 폭은 좁아진 형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1. 첨부파일로 보내주신 사진들은 성장과정에서 구호흡을 치료하면 정상적인 얼굴형이 가능하지만, 이 시기를 놓치고 성인이 되면 악교정 수술등의 심도깊은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는 설명을 위해서 만들어진 자료인 것 같습니다. 구호흡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아데노이드 얼굴형은 두번째 사진이 맞으며 주걱턱 양상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2. 한번 변형된 골격은 성인이 되어 구호흡을 안하게 되더라도 저절로 회복되지는 않습니다. 성장기여도 모두 자연적인 회복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더 안좋은 방향으로 발전하기 전에 적극적으로 진단을 받고, 양악 수술 및 치아교정 치료를 받고 습관을 바꿈으로써 개선을 해줘야 얼굴형은 바뀌게 됩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