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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TFCC 수술을 해야하는지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화장실에서 넘어져 mri 찍고 손목삼각섬유연골이 좀 찢어졌다는 진단을 받았고 1년째 진행중입니다.
그동안 대학병원에 가서 3개월마다 진료를 봤는데,
바깥쪽 쿠션역할을 하는부분이 손상된거라 지켜보자고 말씀을 하셔서 무리하지않고 생활하고 있는데요.
1년되니 의사선생님이 관절경수술을 할건지 물으시더라구요. (수술은 나중에 해도 상관없다고 하시더군요.)
확실하게 아픈게 아니라 통증이 왔다갔다하고, 정말 애매모호해서 판단을 내리기가 힘들어 여기에 여쭤봅니다.

1. 손목에 힘을 많이 안쓰고 살면 큰 무리는 없습니다만
체중을 버티는 행동(팔굽혀펴기자세나 앉아서 일어나기)은 아직 통증이 40퍼센트정도 남아있습니다.

2. 손목을 좌우로 돌릴때 뚝뚝소리는 간헐적으로 납니다만 의사선생님은 소리나는거에 큰 신경쓰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3. 손목을 뒤로 젖히거나 앞으로 꺾는건 괜찮습니다.

4. 의자손잡이잡고 일어난다던지 병따고 하는건 괜찮습니다.

5. 가만있을때 미세하게 통증이 일어나는 경우도 아주 간간히 있습니다.

물리치료로 좀 더 지켜볼수있는 범위인지, 수술로 넘어가야하는지 조언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answer Re : TFCC 수술을 해야하는지 고민입니다.
박찬덕
박찬덕 전문의 제일정형외과병원 하이닥 스코어: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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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하이닥 정형외과 상담의 박찬덕입니다.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정황상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으나 증상에 따라서 결정을 해야하는 정도의 손상으로 생각이 됩니다. 즉 삼각섬유연골의 손상이 크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불편감을 유발 할 경우 수술을 고려 할 정도의 이상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상황에서 수술의 여부는 MRI 소견 보다는 본인의 주관적인 불편감이 어느 정도인지가 중요 합니다. 본인이 일상 생활에 장애가 되고 불편감을 참기 힘들다면 수술을 고려하시고, 그정도의 불편감이 아니시라면 경과를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수술을 할 경우 지금의 증상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도 고려를 해보셔야 합니다. 또한 주사치료, 충격파 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를 적극적으로 해보시지 않았다면, 그러한 치료들이 현재의 증상들을 훨씬 개선시켜 드릴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보존적 치료 후에 결정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