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중3입니다. 중학교 들어와서부터 그랬었는데, 다른 친구들보다 몸에 열이 없어 유독 추위를 많이 탑니다. 추위를 심하게 타기 시작한 건 중2때여름에 학교에서 에어컨을 너무 많이틀어서 저는 되게 추워했었는데 그때 부터 였을거에요. 에어컨 적당히 틀어라 잔소리도 해 봤지만, 전혀 먹히지않아서 내버려 뒀습니다. 그랬더니, 다른애들은 피가 펄펄 끓는가 11월까지 반에 선풍기 틀고 지내서 저는 참 괴롭게 학교생활을 했었어요. 마침내 겨울이되자, 영상5도에 밖에서 체육하는데 동상걸리고, 영하3도에서는 너무 추워서 잠이와서 자다가 진짜로 얼어죽을뻔 했어요. (다행히 친구들이 깨워줌) 그해가 우리 부산이 덜 추웠던 해였지만, 저는 그 겨울이 제일 추웠습니다. 그때 걸어서 5분거리에 있는 학원에서 집에와서 궁금함에 체온을 재봤더니, (그날은 영상2도였고, 체온은 실내 들어와서 10분 있다가 쟀음)35.1도가 나왔던 적이 있어요. 그래서 2월부터 운동을 꾸준히 해오며 체온을 35도 언저리에서 36도 까지 올렸었는데, 다시 여름이 오자, 에어컨때매 또 추워서 밖에 날씨 32도에 동복체육복 입고 다니는 상황입니다. 이제는 땀이 나면 내가 지금 덥다는 것이 짜증나지 않고 행복합니다. 하지만, 제가 운동으로 올렸던 체온은 에어컨때매 다시 35.5도 언저리까지 내려갔고, 이번 겨울 추울까봐 걱정이 태산입니다. 저번겨울에 영하 3도에서 파카 두겹입었었는데, 이번에 파카 세겹입기에는 파카도 세개씩 없고 그렇게 입기에는 너무 불편하겠죠. 체온 올리는 방법 좀 많이 알려주세요. 다 해보려고요. 이번 겨울은 둘째문제고, 지금도 에어컨때매 힘드네요.(저때매 에어컨 끄라하기에는 가족들이 덥다고 안된다해서 못 끄고요.) 제발 이 한빙지옥에서 구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