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상담 목록

Question 저는 35년째 폭토로 고생하는 엄마입니다. 당중독일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35년째 폭토로 고생하는 엄마입니다.
그동안 온갖 방법으로 이 병을 고쳐보려 노력과 좌절과 죽음의 문턱을 왔다갔다 했지만 더 심해져만가고 나아질 기미가 않보입니다.

폭식을할때는 주로 단것을 (과자 빵 주스 콜라 초코렛) 배를 펴지 못할만큼 합니다. 그러고는 구토를 합니다... ㅜㅜㅜ

6개월 전쯤부터는 극도로 심해져서 더이상은 이렇게는 못살겠다싶어 지금은 하루 세끼와 간식을 정해놓고 식단을 짜서 먹으려 노력하고있읍니다. 운동도 조금씩하고 물도 많이 마시고 잠도 잘자려고 노력하지요.

그런데 이상하게 저녁만 먹고나면 수저 내려놓음과 동시에 자꾸 단것을 폭식이 하고싶습니다.
입안이 텁텁해지고 마르면서 자꾸 차가운 주스나 콜라 이런것이 벌컥벌컥 마시고싶습니다.
대신 시원한 물을 마셔도보지만 도무지 머리에선 단것이 떠나질 않습니다.
보통 아침은 과일야채 스무디 먹고 점심저녁은 일반식으로 너무 짜거나 맵지않게 적당히 배부르게 먹는데도 도무지 저녁만 먹으면 단것이나 과자등이 먹고싶습니다.
그것도 무조건 폭식을 하고싶습니다.

이거 당중독일까요?
당뇨병 검사같은거 해봐야할까요?
지금도 일주일에 2~3번정도는 참지못하고 폭토를 합니다.
한번 그렇게 단것과 과자 군것질이 먹고싶다 생각이들면 정말이지 아무것도 할수가 없습니다.
폭식을 하고 구토를 할때까지는 아무일도 않되고 짜증만나고 그러네요...
식욕과 관계없습니다.
배고파서 폭식을하는게 아니라 밥을먹고 배가 불러도 꼭 군것질 폭식이 옵니다.
밥을 더 먹으라고하면 정말 더 못먹을만큼 배가 불러도... 그래도 군것질 폭식은 합니다.
왜 이럴까요?
어떻게하면 군것질 멈출수있을까요?
인터넷 검색해서 나오는 모든 방법은 다 해봤지만 도무지 아무 효과가 없어요... 운동, 물 많이마시기, 단백질 먹기, 잘자기...
식욕억제제를 남용하지 않는선에서 먹는다면 도움이 좀 될까요?
정말 이렇게 살다간 순간 미쳐서 어떻게 되버릴것 같아요...


answer Re : 당중독일까요?
송슬기
송슬기 전문의 신세계항의원 하이닥 스코어: 3110
전문가동의 0 | 답변추천 0

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송슬기입니다.
폭식증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추천 합니다.

답변을 참고하시기 전에 1. 온라인 상에서의 답변은 제한적인 정보에 따른 견해로 법적인 책임이 없는 참고 정보로만 고려해주세요.2. 정확한 의학적 검진과 판단은 가까운 병원에 방문하셔서 전문의에게 들으시기 바랍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answer Re : 당중독일까요?
한재병
한재병 전문의 동래봉생병원 하이닥 스코어: 2394
전문가동의 0 | 답변추천 0
안녕하세요. 하이닥 응급의학과 상담의 한재병입니다.

당중독이 아닌, 섭식장애 중 하나인 폭식증으로 보입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및 상담을 통해 치료하시길 권유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answer Re : 저는 35년째 폭토로 고생하는 엄마입니다. 당중독일까요?
홍인표
홍인표 전문의 닥터홍가정의학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3628
전문가동의 0 | 답변추천 0
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홍인표입니다.
정말 많이 힘드시겠네요. 혼자서는 조절하기 힘들 것으로 생각됩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탄수화물중독 증상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answer Re : 저는 35년째 폭토로 고생하는 엄마입니다. 당중독일까요?
이혜민
이혜민 한의사 당봄한의원(종로점) 하이닥 스코어: 6
전문가동의 0 | 답변추천 0
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이혜민입니다.

당중독이라고 표현할 수 있구요. 심리적인 문제가 큰 것 같습니다.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으니 뇌에서 단음식을 요구하게 되고,
그 결과 군것질을 일삼는 것이죠.

스트레스를 줄이는 게 관건인 것 같습니다.
평소 스트레스가 줄어들었던 요인이 무엇이었는지
살펴서 자신만의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유튜브의 여러 명상 채널들도 도움이 될 것 같구요.
숲이나 강을 따라 산책하는 것도 좋구요. 육아나 직업 때문에
그렇다면 단 몇 일이라도 벗어나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운동, 물 마시기 등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스트레스 조절을 강력하게 해보셔야 할 것 같고
스스로 힘들다면 명상 센터, 절에서 지내기 등의 도움을
받아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