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원래도 편도결석이 정말 하루이틀 걸러 자주 생기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몇 달 전부터 편도 옆쪽 점막(사진에서 체크한 1번 동그라미)에서 알맹이,작은 혹 같은 게 느껴졌었는데요. 의사선생님도 원인을 잘 모르겠다고 하셔서 놔두고 있었어요.

근데 알고 보니 그게 편도결석이었더라구요... ㅠㅠ 그 알맹이를 면봉으로 쭈욱--- 편도쪽으로 밀어보니 편도결석이 나오더군요. 너무 황당했지만 빼고나니 느껴지던 혹이 완전히 사라졌고, 그 뒤로도 꾸준히 그 자리에 똑같은 크기의 결석이 생겨 통증을 유발했고 같은 방법으로 편도결석으로 빼냈습니다.

​그래서 그 뒤로 입천장을 더듬어보는 습관이 생겼는데요. 어제도 습관적으로 더듬어보는데 이번엔 1번보다 더 안쪽인 2번에서 작은 알맹이가 또 만져지길래 혹시나 했더니 또 편도결석 이었습니다...

이게 편도 구조상 가능한건가요? 편도결석은 원래 편도에만 생기는 줄 알았는데, 점점 편도 옆 점막 안쪽 깊숙히 생기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제가 빼내지 못할 정도의 더더더 안 쪽, 그니까 어금니쪽이나 볼 쪽 점막에도 가깝게 생기게 될까봐 너무 무섭습니다. 이러다가 편도결석이 쌓이고 쌓여 썩는 건 아닌지...억지로 면봉으로 밀어내는 게 더 안 좋게 만들었던 걸까요?ㅠㅠ 일반적으로도 이런 위치에 편도결석이 생기는 게 정상인 것인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