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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비문증과 광시증 문의드려요
비문증은 9년전쯤에 라식한 이후로 보이기 시작했는데요
병원에 가보니 별이상없다며 그냥 그대로 익숙해져야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까지는 별 불편함없이 잘지냈는데
어쩌다 가끔 잘려고 눈을 감고 있으면 카메라 셔터가 터지듯 빛이 번쩍하고 사라집니다
이게 매번 그러는건 아니고 몇개월,반년?에 한번씩
일년에 손에 꼽을정도로 증상이 가끔씩 생겼는데
근래 친구가 망막박리수술을 받는다면서 증상을 말하는데
저도 속한 증상같아 검사를 받아봐야하는건지 궁금해 문의드립니다


answer Re : 비문증과 광시증 문의드려요
성열석
성열석 전문의 강남더블유안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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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안과 상담의 성열석입니다.

비문증이란 눈앞에서 작은 물체(실오라기같은 형태)가 떠다니는 현상으로 일명 날파리증이라고도 표현합니다.

특별한 원인이 없습니다.
나이에 따른 변화나 여러 가지 안과질환에 의해 눈 속 유리체라는 곳에 일부분이 수분과 섬유질로 분리되는 ‘유리체 액화’현상이 일어나면서 젤리 모양의 유리체가 액체로 변하면서 남은 젤리 부분은 점차로 수축하게 되고 섬유질의 밀도는 부분적으로 높아지게 되는데 이것이 경미한 혼탁을 유발하여 망막에 그림자가 지게 되고 이 그림자가 실 모양, 벌레 모양 등으로 시야에 보이는 것입니다

비문증은 갖가지 형태(곤충모양, 점모양, 동그란모양, 아지랑이모양, 실오라기 등)로 나타납니다.
때로는 눈을 감아도 보일 수 있으며, 보고자 하는 방향을 따라 다니면서 보이는데, 맑은 하늘이나 하얀 벽, 하얀 종이를 배경으로 보았을 때는 더욱 뚜렷하게 보입니다.
시선의 중심에 있는 경우도 있고, 조금 옆에 위치할 수도 있습니다.
유리체 혼탁의 위치에 따라 지속 또는 호전되며, 비문증의 수가 변화되거나 시선을 따라다니며 나타나는데 하얀 종이를 배경으로 보았을 때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며 때로는 눈을 감아도 보일 수 있습니다.

유리체가 수축하면서 망막을 당기게 되면 눈 속에서 불이 번쩍하는 느낌인 번갯불 현상(광시증,섬광증)이 나타나게 되며, 간헐적으로 지속되기도 되기도 하고 나이가 들수록 더 심해질수 있습니다. \
다만 이와같은 증상들이 망막질환(망막열공 및 망막박리 등등)들과 동일하므로 비문증과 광시증이 동반되거나 새로 생겼다면 안과 진료를 반드시 받아보시길 권유드립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