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글이 좀 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9월 24일부터, 왼쪽 하복부에 통증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1) 구체적인 통증 부위를 설명드리자면, 왼쪽 하복부 바로 아래쪽에 툭 튀어나와 있는 골반뼈에서 오른쪽 부분입니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복부와 성기 사이의 그 역삼각형 부분에서 왼쪽과 오른쪽 양쪽에서 만져지는 튀어나온 골반뼈. 그 중 왼쪽 골반뼈에서 오른쪽 부위)
왼쪽 하복부와 그 역삼각형 부분의 경계선 바로 아래쪽 부위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아픈 부위를 정확히 나타내는 이미지라도 첨부하고 싶지만, 사정상 이미지 첨부가 어렵습니다. 때문에 글로 최대한 자세하게 설명을 썼습니다.)

(2) 처음에는 문지르거나 눌렀을 때만 통증이 나타나는 정도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평소에도 욱신거리는 느낌의 통증이 나타납니다. 이 욱신거리는 통증이 나타나다가 사라지다가를 반복합니다. 날이 갈수록 통증의 세기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3) 소변을 볼 때 딱히 통증이 나타나진 않습니다. 그리고 대변을 보면서 배에 힘을 주면 해당 부위에 욱신거리는 통증이 나타납니다. 혈뇨나 혈변을 보지는 않고, 설사나 잦은 배변감 같은 것도 없습니다.

(4) 해당 부위를 만져보면 딱히 장기나 내장이 튀어나와있지는 않습니다. 딱히 부드러운 몽우리가 만져지지도 않습니다. 또한 최근에 외상을 입은 적도 없습니다(즉 멍이 아닙니다).

(5) 성기나 고환 부위에서 딱히 통증이 있지는 않습니다.


여기까지가 구체적인 사항입니다.
제가 현역 군인인지라 코로나로 인해 외진이 자유롭지 못합니다. 군의관님도 뭔지를 모르겠다고 하셨습니다. 정액이 나오는 관에 염증이 생겼거나, 탈장일수도 있다는 말만 해주셨고 정확하게 특정은 못하셨습니다. 그리고 혹시 모르니까 탈장에 사용되는 약을 처방해주셨는데, 먹었는데도 아무런 효과가 없었습니다.

때문에 어떤 질병인지 추측이라도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떤 질병들이 나타나면 저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지를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가능한 한 다양하게 알려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