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30살 청년입니다.

저번주 금요일부터 일을 하는데 갑자기 정신이 아찔하고 식은 땀이 막 나고, 쓰러질 것 같은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증상 나타나기 1시간 전 감자칩 등 과자를 엄청 먹음)

감기인 줄 알고 동네 내과 두곳에 갔습니다.

전신 근육통(특히 등) 및 상열감 (실제 체온 36.8~37.4)
가끔 귀먹먹
머리 띵한 증상
정신 아찔하며 쓰러질 것 같음
식은땀
토할 것 같은 느낌


말 했더니 피검사 얼굴엑스레이 소변검사 분변검사 각기 다른 약 처방 세 번.

모두 이상 없음.

현재 저는 약간의 위염 및 심한 역류성 식도염을 일년간 앓고 있습니다.
약을 먹어도 속은 미식거렸습니다.

어쨌든 오늘 회진 날짜가 되서 대학병원 방문.

의사선생님께 증상 말씀 드림.

솔직히 감이 안 잡힌다고 말씀. 그리고 현대 의학에서 열 명 아픔 다섯 명 고치는 것도 어렵다며 젊은 나이에 안타깝다고 말씀해주심.
위염 증상은 아닌 것 같다고 해주시며 정밀 검사를 해봐야 원인 파악이 가능할 듯하다고 말씀해 주심. 그리고 정밀 검사를 해도 원인을 못 찾는 환자도 매우 많다고 맘 단단히 먹으라고 하심ㅜㅜ

그래서 오늘 수액 맞고 피검사 하고 역류성 식도염약 처방. 호전 증상 전혀 없음. 일주일 후 방문 예정

대학병원 선생님들은 너무 바빠 대화가 촉박해 질문 올립니다.


일단 저는 평소에도 속이 미식거렸으나 지금처럼 심하게 토할ㅈ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위염 증상에 해당될 수 있을까요?

아침에 일어날 때가 증상이 젤 심합니다. 머리가 띵하며 정신이 아찔하고 쓰러질 것 같습니다. 토할 것 같은 기분도 심하구요. 갈음탕이라는 약을 먹음 그나마 기운이 조금 생깁니다. 계속 먹어도 되겠죠?

그리고 이미 두 번 피검사 했는데 대학병원 교수님은 왜 또 피검사를 할까요? 영리적인 측면인가요.

그리고 제 증상들로 봤을 때 신경과를 가야할까요ㅠ?

한의학을 믿지 않는데 양의학으로는 전혀 차도가 없으니 가봐야 할까요?

간절한 맘으로 씁니다. 제발 제 질문 다 읽어주시고 적합한.답변만 해주세요ㅠㅠ

잠 잘 자고 있고 스트레스 이거 말고 받을 일 일도 없습니다. 제발 이 두 개 묻지 마세요.

친절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