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소아청소년과 상담의 고시환입니다.
인간은 직립보행을 합니다.
그 의미는 다리가 중심을 잡아주고, 그 위에 골반이 자리하게 되며, 골반위에 척추가 바르고 곧게 설 수 있어야만 합니다.
스테로이드 복용시 우선 체중의 변화가 생기게 되고, 근육의 약화가 오게 되어 척추의 S 라인이 바르게 서지를 못해 키가 줄어들 수 있게 됩니다.
언니의 경우 20대초반까지 성장판이 열려있다 했는데,
키를 논하는 성장판은 손목과 어깨를 기준으로 하며 너무 늦게 까지 열려있는 것도 건강에 해를 주는 것입니다.
아마도, 골반이나 척추의 성장판을 기준으로 말한게 아닐까 싶군요. 척추와 골반의 성장판은 20대초반까지도 열려있으나, 이는 키 성장과는 무관합니다.
다만, 소녀에서 숙녀로 바뀌면서, 남학생에서는 군대에서도 키가 컸다고 흔히 말하듯이 체형이 바뀌면서 그 만큼 성장효과를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아마도 부모님께 문의하면 한 창때와 지금의 키에서 변화가 있다 말씀하시지 않을까 싶군요.
우선은 스테로이드를 복용한 피부병이 어떠한 종류였는지, 그 부분도 키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