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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건강상태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바빠서 병원에 자주 가지 못해 궁금한것을 여쭤보게 되었습니다.

오래전부터 피곤하고 8개월 전부터 5개월 전까지 갑작스래 살이 너무 많이 찌고 (약 15키로), 추위를 너무 많이타서 5개월 전 병원에 방문 후 갑상선호로몬 수치는 정상인데 호로몬을 담당하는 호로몬 수치가 높아 추적검사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여러가지 피검사를 하였는데 당시 더 큰 문제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너무 높다 였습니다. 중성지방 수치나 여타 다른 수치들은 정상이라 먹는것보다는 간에서 효소 자체가 적은거 같다는 말을 해주셨습니다.

이후 현 시점으로 3개월 전 병원에 재방문 하여 피검사를 하니 여전히 기준에 비하면 높은 수치이지만 역시나 갑상선 호로몬 수치는 정상이고, 호로몬을 담당하는 호로몬 수치는 평균 이상이지만 첫 방문시보다 낮아졌다. 콜레스테롤은 더 높아져서 약을 먹어야 한다 하셨습니다. 그렇게 콜레스테롤 약은 먹게 되었습니다. 당시 여름이였는데도 오싹한 느낌이 자주 들어 가디건을 들고 다닐정도였습니다. 운동을 해도 평소에는 땀이 잘 났는데 어느순간부터 땀복을 입고 하여도 땀이 많이 나지 않았습니다.

이후, 지난주 병원에 재방문 하여 피검사를 하였는데 이번에는 갑상선 호로몬의 수치에 변화가 있는데 수치가 높아져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진단을 받고 약을 처방받기 시작하였습니다.

여러가지 피검사를 하였는데 혈당, 콜레스테롤 모두 정상이며 혈압도 정상이지만 체중은 첫 방문시보다 25키로가 더 찐 상태입니다.

제가 궁금한것이,
첫째로, 첫 방문시에 선생님께 들었던 말이 맞는것인지 궁금합니다.
음주는 하지 않지만 당시에 간수치도 높다 하셨고 콜레스테롤 수치는 260이였습니다. 중성지방이나 혈당 다른 수치들이 정상이고 이런 상태면 먹는것의 영향이 아닌 몸에서 분해를 잘 못하는것인가요??

두번째로, 피곤하다 느끼는 기준이 저녁6시~7시면 엄청 피곤하였고, 피로감이 몰려올땐 헛구역질 하는 느낌이 났습니다. 밥은 보통 아침 점심 거르며, 오후 4~5시경 점심겸 저녁을 먹는편이였고, 잘 먹지 않다보니 위장이 줄어들어서인가 식당기준 공기밥 한그릇이면 배불렀습니다. 주말처럼 쉬는날에는 한번씩 이와 비슷하게 먹지 않고 치킨같은 고칼로리 식품을 먹었고, 이마저도 이틀에 나눠먹는정도였습니다. 살찌는것이 생활습관때문이 큰지 당시 의사선생님의 진단으로 저하증이 의심된다 하였는데 이때문인지 궁금합니다.

세번째로, 첫방문, 두번째 방문시에는 저하증이 의심된다 하셨는데, 지금은 항진증으로 진단을 받아버리니 제 몸인데도 어색하네요.. 이런 경우가 있나요?? 병원의 검사 결과를 의심하는것은 아니고, 저하에서 항진으로 바뀌는 경우가 있나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현재는 콜레스테롤 약을 복용 후 수치가 정상수준에 들어갔고, 피검사 결과로는 혈당, 요산, 중성지방 등 여타 다른 수치도 정상으로 나오지만 체중은 엄청난 과체중입니다. 거울을 보기 싫을정도로.. 헬스장을 가니 당장 내일부터 다른것은 먹지 말고 닭가슴살과 현미밥만 먹으라는데, 저하증 의심에서 결국 항진증을 진단받고 올바른 운동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이런식으로 급격하고 과격하게 하여도 몸에 무리가 오지 않을까요? 인바디 그래프에서는 내장지방은 약간많음, 체지방은 매우높음으로 나왔습니다.. 뭔가 인바디 측정하고 이게 남자몸이냐 무조건 닭가슴살만 먹어라 이래저래 꾸중을 듣고오니 더 우울하네요..

병원에 방문하여 이것저것 여쭤봤어야 하는데 멀리있고, 시간이 잘 나지 않아 이렇게 질문드리는점 죄송합니다.
코로나 조심하시구 건강도 항상 챙기시기 바래요..!


answer Re : 건강상태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이방훈
이방훈 전문의 삼성훈내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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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내과 상담의 이방훈입니다.

제가 궁금한것이, 첫째로, 첫 방문시에 선생님께 들었던 말이 맞는것인지 궁금합니다. 음주는 하지 않지만 당시에 간수치도 높다 하셨고 콜레스테롤 수치는 260이였습니다. 중성지방이나 혈당 다른 수치들이 정상이고 이런 상태면 먹는것의 영향이 아닌 몸에서 분해를 잘 못하는것인가요??
==> 일반적으로 한가지 요소에 의해 발생된다기 보다는 복합적인 작용에 의해서 생긴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체중 증가가 주된 요인일 듯 합니다. 가족력에 유사 질환이 있는 경우도 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구요. 과체중에 의한 지방간으로 보는 것은 무리가 없을 듯 합니다.
두번째로, 피곤하다 느끼는 기준이 저녁6시~7시면 엄청 피곤하였고, 피로감이 몰려올땐 헛구역질 하는 느낌이 났습니다. 밥은 보통 아침 점심 거르며, 오후 4~5시경 점심겸 저녁을 먹는편이였고, 잘 먹지 않다보니 위장이 줄어들어서인가 식당기준 공기밥 한그릇이면 배불렀습니다. 주말처럼 쉬는날에는 한번씩 이와 비슷하게 먹지 않고 치킨같은 고칼로리 식품을 먹었고, 이마저도 이틀에 나눠먹는정도였습니다. 살찌는것이 생활습관때문이 큰지 당시 의사선생님의 진단으로 저하증이 의심된다 하였는데 이때문인지 궁금합니다.
==> 저하증으로 인한 기초대사량의 감소가 체중증가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먹는 양이 지극히 적음에도 불구하고 체중이 증가한다면 강력히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세번째로, 첫방문, 두번째 방문시에는 저하증이 의심된다 하셨는데, 지금은 항진증으로 진단을 받아버리니 제 몸인데도 어색하네요.. 이런 경우가 있나요?? 병원의 검사 결과를 의심하는것은 아니고, 저하에서 항진으로 바뀌는 경우가 있나 궁금합니다.
==>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재는 콜레스테롤 약을 복용 후 수치가 정상수준에 들어갔고, 피검사 결과로는 혈당, 요산, 중성지방 등 여타 다른 수치도 정상으로 나오지만 체중은 엄청난 과체중입니다. 거울을 보기 싫을정도로.. 헬스장을 가니 당장 내일부터 다른것은 먹지 말고 닭가슴살과 현미밥만 먹으라는데, 저하증 의심에서 결국 항진증을 진단받고 올바른 운동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이런식으로 급격하고 과격하게 하여도 몸에 무리가 오지 않을까요? 인바디 그래프에서는 내장지방은 약간많음, 체지방은 매우높음으로 나왔습니다.. 뭔가 인바디 측정하고 이게 남자몸이냐 무조건 닭가슴살만 먹어라 이래저래 꾸중을 듣고오니 더 우울하네요..
==> 체중은 칼로리 밸런스 개념으로 접근하면 됩니다. 적게 먹고 많이 운동하면 분명히 빠집니다. 그리고 항진증으로 변했다면 그 자체로도 체중은 빠질 수 있습니다. 적절한 운동이란 것은 사람마다 다르므로 일괄적으로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헬스장에서 트레이너에 의한 꾸준한 운동 스케쥴을 잡아가는 것이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