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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21세 성기능 감퇴증상
안녕하세요, 21살 남성입니다.

제작년 19살 때부터 성기능이 감퇴되는 증상을 꾸준하게 느껴왔습니다.

주로
양쪽 고환 크기가 작아지는 증상,

음경의 길이나 두께가 얇아지는 증상,

정액량이 감소하는 증상

발기 강직도가 이전보다 떨어지는 증상


등 10~20대 청년에게는 다소 생소한 증상이었습니다.

물론 고3때 관련 약을 처방받아 먹을 정도로 우울증을 잠깐 앓기도 했었고, 고3 초반에 2달여만에 살을 80여키로에서 63까지 뺀 적이 있었던 상황에서 겪었던 증상들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원인으로 파생된 증상이라 치기에는 증상이 나아질 기미조차 보이지 않았었고, 너무 급격하게 찾아왔었습니다.

처음엔 비뇨기과적인 문제라고 생각하여 수능이 끝난 이후 여러 비뇨기과를 찾아가니, 왼쪽 고환쪽에 경미한 정도의 정계정맥류가 있는 것을 제외하면 비뇨의학적으론 아무런 이상이 없는 상태이고 오히려 정신적으로 그 증상에 너무 집착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증상들이 그저 정신적인 오해라고 하기에는 너무 큰 증상들인것 같아서, 주변에서 내분비내과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라는 말을 듣고 작년 초에 종합병원 내분비내과에서 뇌하수체 호르몬 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결과 성선기능호르몬을 포함해서 나머지 호르몬들은 모두 정상이나, 유즙분비호르몬인 프로락틴이 20~21 정도가 측정되어 정상수치보다 높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때문에 프로락틴 증가가 일시적인가에 대해 1달 뒤에 재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는 말을 들었었는데

프로락틴이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일시적으로 증가 할 수 있다는 말을 들었었고(실제로 검사를 받을 때에도 다양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상태였었음)

그 이후에 대학에 입학할 시기가 되고 여러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게 되니 그 증상들에 대해 별로 신경을 쓰지 않으며 살아왔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여름부터 다시 그 증상들이 심해지는 느낌을 받았고, 그 증상들이 작년과 비교했을 때에도 오히려 모든 면에서 악화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뇨기과를 다시 찾아가서 정액검사 및 초음파검사를 받아도 고환에 병적인 문제는 없다 라는 진단을 받았는데

지금은 고환이 예전보다 더 작아진 것 같고

정액량도 더 많이 감소했으며

발기부전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예전보다 더 발기가 잘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혹시 제가 겪고 있는 증상들이 내분비적으로 이상이 생겼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인지

만약 그렇다면 어떠한 치료 절차들을 거치면 증상을 낫게 할 수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answer Re : 21세 성기능 감퇴증상
변상권
변상권 전문의 연세에스비뇨의학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1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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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비뇨의학과 상담의 변상권입니다.

말씀만으로는 정확한 답변을 드리기 어려우나
검사에서 이상소견은 없기 때문에 심리적인  부분으로 보이니 너무 신경쓰시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성기능 저하의 진단은 실제 성관계 시 문제가 3개월이상 지속될 때 가능하고 그 이외에는 검사 자체가 필요 없습니다.
검사가 정상인데 계속 걱정이 된다면 오히려 강박증 같은 질환의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더 궁금하신 것이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성심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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