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잠을 많이 자면 오히려 컨디션이 안 좋아집니다.
요즘 일도, 스트레스도 많아져서 금요일 오후부터 주말까지는 운동이나 취미생활도 안 하고 거의 잠만 자고 있는데요.
아침 먹고 바로 두시간쯤 자고, 점심 먹고 오후에도 두시간쯤 자고 밤잠도 새벽 1~2시부터 아침 7~8시까지 6시간가량 잡니다.
적고 보니 진짜 많이 자네요. 한 11시간쯤 자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자니 저 3일간은 오히려 밤잠만 하루 6시간 자는 보통 날보다 컨디션이 훨씬 안좋습니다.
온몸에 힘이 없고 살짝 어지럽고 하루종일 멍하며(인지기능이 일시적으로 확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더 피곤한 것 같습니다. 속도 좀 안좋구요.
보통 다른 사람들은 주말에 몰아자기도 하고 많이 자면 컨디션도 회복된다던데 저는 오히려 더 안좋아질까요?
몸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이게 정상적인 반응인가요? 그런 날은 특히 두뇌가, 사고가 정체되고 기억력이 되게 안 좋아진 느낌을 받는데 원래 잠을 자면 뇌가 회복되어야 하는 게 아닌지요. 계속 그런 습관을 반복하면 뇌기능 저하도 올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