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제가 인터넷중독, 성중독, 포르노중독, 성도착증이라고 생각이되었는데요
하루에 휴대폰사용시간측정하는 어플을 보면 매일 14시간이상씩 휴대폰을 하고있고
포르노도 매일매일 심심할때마다 보고 자위도 매일할정도였습니다.
게다가 성도착증 중에 노출증이있어서(사춘기떄부터생겼습니다)
그 충동을 못이겨 야외에서 자위를 한다거나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고치고싶어도 잘안됐습니다.

그러다가 이것이 문제라는걸 인식하고 바꿔보고싶더라구요. 그러나 정신과에 가긴 무서워서 일단 스스로해보려고했습니다.
물론 잘안됐습니다. 몇십번의 시행착오가있었습니다만
흔히말하는 디지털디톡스를 통해서
세달전에 한달넘게 휴대폰을 금지해보았고 그뒤부터는 하루에 휴대폰을 최대 2시간을 안넘게 사용하고있습니다
포르노는 아예안보는 것을 선택했고 지금까지 세달간 이어지고있습니다. 그런 사이트나 계정들도 다 탈퇴했고요.
자위는 일주일에 1~2번만하고 포르노를 보지않고 쾌감에만 집중해서 하는식으로 하고있습니다.
노출증도 지금까지 여섯달동안 한번도 야외에서 한적이 없습니다. 그런 충동이 가끔 들더라고 재빨리 그 상황을 피하거나
다른 생각으로 사고를 전환하거나, 혼자있는 걸 최대한 피하거나, 밤늦게 꺠어있지않거나 하는 식으로
모면하면서 지금까지 반년간 그런 행위를 한적이없습니다.

그래서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지금 말씀드린 이정도의 변화면 충분히 인터넷중독, 성중독, 포르노중독, 성도착증이 나아졌다고 할 수 있는 것일까요?
아니면 좀 더 향후 기간을 어느정도 지켜보아야하는걸까요?
또한 이렇게 변화되긴했지만 완전히 나아진것인지, 애초에 완전히 나아진다는게 가능한것인지 아니면 평생 이렇게 조절하면서 사는것인지 궁금합니다.
제 상황에서도 약물이나 상담치료같은게 필요할까요? 아니면 이대로 하던대로 쭉 하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