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한 3~4일 전에 트림을 했는데 생선 비린내가 났어요. 오후~저녁에 잠깐 그러다가 또 밤쯤 되니까 사라졌고, 그 다음날에는 아예 하루종일 냄새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어제는 오전 오후 내내 괜찮다가 식사를 다 마치고 한참 후인 밤에 트림을 할 때마다 다시 생선 비린내가 올라왔어요. 이 글을 쓰고 있는 오늘 아침에는 거짓말처럼 싹 사라졌습니다. 중요한 건 최근 한달 내 식단에 생선이 아예 없었습니다. 오메가3도 복용하고 있지 않아요.

이전에는 트림을 할 때 이질적인 냄새가 나는 일이 아예 없었고, 최근 한달간 복통이 심하다거나 속쓰림, 울렁거림, 구토 같은 증상도 없었습니다. 간헐적으로 냄새가 나고 하루종일 지속되는 것도 아니어서 특정 음식 때문인가 싶어서 지난 식단을 되짚어 봤는데, 겹치는 음식도 없었습니다. 어제는 양치를 마친 이후에 트림에서 냄새가 나기 시작했어서 구취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냥 신경쓰이는 정도가 아니라 냄새에 헛구역질을 할 정도로 심할 때가 있어서 병원에 가볼까 했는데, 지속되는 증상이 아니라 병원을 가는게 맞는지 고민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