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30살 남성입니다.
저는 미식거림 증상이 나타나는 역류성 식도염을 앓는 환자였습니다.

사개월 전 어느날ㅈ갑자기 일을 하는데
정신이 아찔하고 식은 땀이 쏟아지고 열이 확오르고 몸이 쓰러질듯 했습니다.

몸살이 오려나보다하고 동네 내과에서 약과 수액을 처방 받았습니다.
일주일 지나도 차도가 없어 조금 큰 내과에 갔습니다.진드기 장티푸스 등등 의심된다고
온갖 피검사 소변 검사 폐 엑스레이 분변검사 했습니다. 이상 없습니다.

안되겠다 싶어 대학병원 소화기내과에 갔습니다.
피검사 한 번하시고 우리 과 증상은 아니라며
감염내과로 보냈습니다. 이곳에서 온갖 피검사랑 코로나 검사 두 세번 했습니다. 모두.정상입니다.

머리 띵한 증상도 있으니 신경과 가보랍니다.
처음에는 우울증 약 주셔서 믿고 한 달 정도 복용했습니다. 오히려 머리는 더 멍해지고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러자 뇌 mri 찍었습니다.
뇌에는 이상 없는 두피 혈관 한 부분이 부어있다고 하시면서 온 몸에 근육통도 있다고 하니 류마티스 과로 가라고 했습니다.

류마티스에서도 온갖 피검사와 육개월 전 찍은 본부 씨티에서 부신이 부었다고 24시간 소변검나했습니다.

류마티스 부분에는 이상 없으나 남성 호로몬 수치가.비정상적으로 높다 해서 내분비내과로 연결했습니다.

거기ㅈ교수님 말로는 남성호로몬 수치가 높다고 이런 증상은 안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부신이 부어있고 호로몬 수치도 하나가 비정상에 가까우니까 혹시 모르니 피검사랑 씨티하라고 했습니다. 근데 원인을 찾을 수 있는 큰 기대는 하지 말라고 하시네요..

현재는 부신 피검사와 복부씨티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온갖검사를 해도 원인을 알 수 없으니 참 힘드네요ㅠ

근데 어디 글에서 보니까 제 증상이 섬유근육통 및 자율신경 실조증에 가깝더라고요.
제 주요 증상은

1. 온몸에 오한. 근육이 시린 느낌. 몸살 기운이 몇 개월동안 지속되며 가끔ㅈ열도 오름. 쓰러질 것 같아서 이게 가장 견디기 힘듬.

2. 머리 및 안면근육 뻣뻣. 눈썹 추켜올리는 행동을 할시 머리(두피)가 엄청 뻣뻣해서 잘 안되요..

3. 양팔 중심의 온몸 근육통 및 통증

4. 등결림 (가장 오래됨)

5 아침에 일어나기 매우 피곤하며 아침에 일어날 때 머리 몇 군대가 마비된 느낌...


내분비 내과에서도 이상 없다고 하면 자율신경 실조증이라고 말씀해주셨던ㅈ병원에 방문할 생각인데 다른 의사선생님들 의견이 궁금합니다ㅜㅜ
대학병원은 멀기도 하고 예약도 힘든데 다녀봤자 시간만 엄청 쓰고 이유없이 아픈 건.똑같아서 더 다니고 싶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