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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이관기능 장애 관련하여 이비인후과 선생님들의 답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관기능장애 관련하여 질문 드립니다. 코로나 때문에 한국 귀국이 불가능하여 이렇게 온라인 상으로 질문 드립니다.
이곳에서 제대로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어 마음이 답답하고 우울하네요. 하이닥 이비인후과 의사선생님들의 답변 부탁드립니다.

현재 외국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4주전, 오른쪽귀가 먹먹하고 귀 뒤쪽 (목과 귀의 중간부분) 에 살짝 통증이 있고 침을 삼킬때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이 때문에 현지 이비인후과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였는데 이관기능장애의 가능성이 있다고 하네요 (귀안쪽 염증이나 청력저하는 없었습니다). Nasal spray와 항생제 (Ciprofloxacin) 를 처방받고 약2주정도 복용하였는데 효과가 없어 8일전 고막절제술을 받았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질문드립니다.

오른쪽귀에 물이 차지는 않았으나 고막 안쪽과 바깥쪽의 압력이 달라 고막절제술을 받았습니다. 8일이 지나도 고막 뒤쪽으로 묵직함이 느껴지고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나네요. 현지 의사선생님 말로는 자연치유를 바래야 하며 바스락 거리는 소리를 평생 가지고 가야 할지도 모른다는데 어떻게 치료를 받아야 할지 궁금합니다.

현재 해외에 거주하고 있고 치료 방법이 없어 마음이 답답하네요.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answer Re : 이관기능 장애 관련하여 이비인후과 선생님들의 답변 부탁드립니다.
장형준
장형준 전문의 잇츠비의원 하이닥 스코어: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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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이비인후과 상담의 장형준입니다.

질문자분의 귀 상태를 정확히 알지 못해 답변에 한계가 있음을 양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말씀하신 상태는 유착성 중이염이나 고막 유착이 의심되네요.
일반적으로 코 제일 뒤쪽의 이관입구가 점막 붓기등으로 막혀서 이관기능이 저하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감기가 걸리거나 비염이 심할 때 귀가 먹먹해지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이런 경우 이관 주위 코 점막 붓기를 빼는 것이 일차 치료입니다.
그래서 코 스프레이와 먹는 약을 처방하신 것 같은데, 염증이 확실하지 않으면 항생제보다는 점막수축제, 스테로이드, 점액용해제를 처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스프레이 형태로 처방할 수도 있고요.

만약 이러한 약물치료에도 수일-수주간 반응이 없으면 고막절개를 시도해 볼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절개된 고막은 치유에 의해 다시 막히게 되므로, 만약 이관기능이 계속 저하되어 있다면, 다시 유착이 진행될 수 있지요.
이렇게 만성화 된 경우라면 환기관 삽관을 해서 압력을 맞춰줍니다.
이런 경우는 만성화된 경우에 시도하는 경웁니다.

그래도 해결이 안되거나 환기관이 자주 빠지거나 하는 경우에는 이관에 스텐트를 삽입해 넓혀주는 이관성형술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일단 전문 이비인후과에서 진찰받으시는게 좋겠습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