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이비인후과 상담의 장형준입니다.
질문자분의 귀 상태를 정확히 알지 못해 답변에 한계가 있음을 양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말씀하신 상태는 유착성 중이염이나 고막 유착이 의심되네요.
일반적으로 코 제일 뒤쪽의 이관입구가 점막 붓기등으로 막혀서 이관기능이 저하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감기가 걸리거나 비염이 심할 때 귀가 먹먹해지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이런 경우 이관 주위 코 점막 붓기를 빼는 것이 일차 치료입니다.
그래서 코 스프레이와 먹는 약을 처방하신 것 같은데, 염증이 확실하지 않으면 항생제보다는 점막수축제, 스테로이드, 점액용해제를 처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스프레이 형태로 처방할 수도 있고요.
만약 이러한 약물치료에도 수일-수주간 반응이 없으면 고막절개를 시도해 볼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절개된 고막은 치유에 의해 다시 막히게 되므로, 만약 이관기능이 계속 저하되어 있다면, 다시 유착이 진행될 수 있지요.
이렇게 만성화 된 경우라면 환기관 삽관을 해서 압력을 맞춰줍니다.
이런 경우는 만성화된 경우에 시도하는 경웁니다.
그래도 해결이 안되거나 환기관이 자주 빠지거나 하는 경우에는 이관에 스텐트를 삽입해 넓혀주는 이관성형술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일단 전문 이비인후과에서 진찰받으시는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