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선생님 안녕하세요.
올해 중요한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입니다.

앞으로 일년동안 학원에서 수업듣고 자습실에서 공부를 계속 해야하는데 제가 소화기관이 좀 약해서요.

작년에는 코로나때문에 집에만 있다보니까 위장 움직임이 거의 없어서 소화제도 많이 먹었었어요. (홈트 하긴 했었습니다.)

아무튼 뭐만 먹었다 하면 배가 정말 금방 차요.. 원래 소식하긴 했지만 요즘은 위가 더 줄어서 정말 많이 못 먹습니다.. 늘 밥 반공기도 안되게 먹고, 김밥 한 줄을 먹어도 2/3 먹으면 배가 부르는 느낌..? 조금 더 무리해서 먹으면 뭔가 명치가 막힌 것 같이 더부룩합니다.

그래서 책상에 앉아있지도 못하겠어요..
불안해서 더 그런 것 같은데 이럴 경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동네 내과에 갔더니 과민성이라 필요할때 먹으라고 가스모틴과 제스판 골드를 처방해주셨습니다.

이 약들을 자주 먹는 것 같고 의존하게 되는 것 같아 급할때빼고는 안 먹고있습니다.

제가 생활패턴을 완전히 좋게 바꾸려고 아침7시쯤 일어나 7시 30분 정도에 간단하게 식사를 하는데요, 내일부터 점심은 패스하고 (책상에 앉아서 아래를 쳐다보면 더부룩한 느낌이 싫어서요..) 저녁을 6-7시쯤 먹고 산책을 20분 정도 한 다음에 공부하려고 합니다.
공복 시간이 꽤 긴데 학원에서는 코로나때문에 취식이 불가해서요. 중간중간 물 자주 마시고, 정 배고프면 두유같은거 마시려 하는데 괜찮을까요?

건강도 챙겨야 하지만 공부도 중요해서요..
질문이 정말 긴데 도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제 증상이 기능성 소화불량 증상이랑 똑같은 것 같습니다ㅠㅠ 뭔가 먹고 얹혔을 때 꼭 트름이 나와야 편해져요.. 그래서 자일리톨 껌을 자주 씹는데 이것도 안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