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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우울증을 앓고 있는 재수생입니다.
중간중간 많이 해소된 시기도 있긴 했지만 중1때부터 우울증을 앓아왔습니다. 사소한 스트레스에도 자해충동,자살충동,극심한 자책과 함께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하고 있어요. 수면시간은 자꾸만 늘어납니다. 잠에서 깨고싶지않고 계속 잠들고 싶어요. 낮에도 계속 무기력하게 책상에 엎드려 잠을청할때가 많은것같아요. 카페인은 없으면 못 살것같을정도로 달고 살고요.(하루에 커피 3잔이상 마심) 우울증 치료를 받고는 싶은데 약물이 졸음유발을해서 수험생활에 방해는 되지 않을지, 진료비는 어느정도 나올지 모르겠어서 자꾸만 미루게 됩니다. 장기적으로는 치료를 받는게 좋을것이란것은 아는데...그냥 무기력하게 책상에만 앉아있네요. 너무 괴로워요.


answer Re : 우울증을 앓고 있는 재수생입니다.
김윤석
김윤석 전문의 서울맑은 정신건강의학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514
전문가동의 1 | 답변추천 0
안녕하세요.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 김윤석입니다.

힘든 시간을 견디고 계신것 같네요. 젊은 여성 수험생 우울증 환자분들에게는 졸리거나 살이 찌지 않는 약물을 위주로 사용합니다. 모든 약물은 그 성상이 다르기 때문에 졸립거나 다른 부작용이 있다면 얼마든 줄이고 교체할 수 있으니 약물에 대한 부작용은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정신과 치료비는 의원마다 다르겠지만 초진비가 대략 2~5만원 선이며, 재진비는 약값 포함하여 1만원 내외일것으로 생각합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에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며 요즘은 시, 도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에서 해당 조건에 맞으면 진료비 지원사업도 이뤄집니다(년간 30~40만원 가량).

하루라도 빨리 연고지 근처의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