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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목록

Question 복강경 수술 후 진물과 고름이 심해요.
4월1일 로봇수술로 자궁근종 제거술(거대근종)
4월 9일 수술 후 8일째 가까운 산부인과에서 실밥제거(지방이라 전원해주신 병원에서 함)
4월 16일 수술 후 2주째 조직검사 결과 및 첫 외래예정

수술부위는 수술 직후 보지는 못했고 수술이 잘되었다는 경과보고만 받고 수술 3일째 퇴원
그 사이 수술 부위의 찌릿함과 뻐근함은 있었지만 상처로 인한 통증이라 여겼습니다.
처방약을 먹고난 후도 통증이 있으면 소염제를 사서 먹으라고 했고, 실밥 제거 이후에는 별도의 소독은 불필요하다고 안내를 받았었습니다. ㅠㅠ

수술 후 8일째인 4월 9일(금)에 처음 상처부위를 열어 보게 되었고, 실밥 제거 및 드레싱을받음. 이때도 상처 주변은 불긋했어요.
실밥을 제거해주신 선생님도 수술부위(절개)가 예쁘지는 않다는 얘기는 하셨지만 절개부위가 크고 모양이 예쁘지 않나보다 받아들였습니다.
드레싱 후에 메디폼을 붙여주셨고 귀가해서 지내다보니 부착해주신 메디폼이 너무 뿌옇게 변해서 겁이 나더군요.

4월10일(토) 다시한번 실밥제거 병원을 갔고 수술 후 첫 외래진료까지 항제를 먹는제 좋겠다고 5일치 약을 처방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메디폼이 너무 흥건?해진다 싶으면 수시로 교체를 해주라고하셨어요.진물이 많이 날거라면서요.

일요일이되니 더 심해지고 누런 고름같은것이 보여서 너무 놀랬습니다. 일요일이라 병원에 갈수도 없고 메디폼으로 배꼽을 막아서 습한 조건이 되서 더 안 좋은건가싶어 수술후기 까페에 올려주신 정보인 포비돈으로 소독 후 잘 건조시킨 후 부직포밴드로 통기가 잘 되게 해주라고해서 그렇게 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잘 참다 퇴근하고 와서 밴드를 열어 상처 부위를 보니 더 겁이 납니다. 누런 고름이 더 선명하게 보여서요.

수술 병원 상담전화(수술후 상담간호사)를 해 보았는데 외래전까지 실밥제거 해주신 병원에서 드레싱을 계속 받으면서 외래때 상담을 받길 권하시더라구요. 응급실에 와도 드레싱과 염증피검사만 될 것이고 수술 담당 선생님은 뵐 수가 없다구요.

혹시라도 안쪽까지 잘못 된걸까봐 너무 겁납니다.
고열은 없지만 약간의 오한이 들 때가 있구요.
수술 주변으로 손가락 2마디 정도 돌아가면서 딱딱합니다. 이게 염증인건지 무섭고 겁납니다.

이거 어떻게 해야하는건가요?
올바른 소독법과 다른 병원으로 신속히 가는게 맞는건지 수술 병원에서는 제일 중요한 이부분에 대해 제대로 알려주지않았는지 원망과 걱정이 가득합니다. 내내 신경을 써서 너무 힘들고 지쳐요.

아래는 처방받아 먹었고 현재 먹고 있는 약입니다.
수술병원에서는 퇴원시 처방해준 약은 3일치였습니다.
아침식사 후(메디락스에스 캡슐, 노자임캡슐, 스티렌투엑스 정/ 3일)
점심식사 후(노자임캡슐/3일)
저녁식사 후(메디락디에스캡슐, 노자임캡슐, 스테렌투엑스 정/3일)

실밥제거후 항생제를 먹는게 좋겠다고 처방받은 약은 (세파록스캡슐, 모사틴 정, 부로멜라장용정-1일3회/5일) 입니다.


answer Re : 복강경 수술 후 진물과 고름이 심해요.
홍인표
홍인표 전문의 닥터홍가정의학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3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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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의 감사 인사 | 홍인표 선생님 감사합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홍인표 선생님 감사합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홍인표입니다.
너무 걱정이 많으시겠네요. 일단 봉합상처는 별이상이 없다고 하면 일주일이면 아물어야 합니다. 때로 수술부위에 염증이 생겨서 상처치유에 시간이 좀 걸리는 경우가 있는데 너무 걱정하지말고 큰 병원 다니시기 힘들면 동네병원으로 다니시면서 치료 받아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