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작년 6월부터 병원을 다니면 우울증약을 먹다가 호전되어 가던와중에 좋은사람을만나 두달전부터는 약을 줄여나가며 지금은 완전 끊었습니다.

상황적인것도 좋아졌기에 우울이란건 아예 생각지도 못했습니다.(사람때문에 힘들었다가 지금은 새로운 사람을 만나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며칠전부터는 원래 있던 비염 혹은 축농증 증상중에 콧물이 목뒤로 넘어가는 증상이 있는데 문득 어느날 잠에서 깨서는 숨을 못쉬어 죽을것 같단생각에 눈물이 났고 병원가서 코를 빼야하나 별생각이 들었습니다.

낮에는 괜찮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로 매일매일...
저녁부터 잠자리에 들 생각을 하면 답답하고 잠을 자면 안될것같고 죽을만큼 힘들겠단 생각이 듭니다. 안죽을거란것도 알고 원래있던 증상인것도 알지만 그냥 그 순간의 감정에 휩싸여서 진정이 되질 않습니다. 생각해보니 단순히 비염증상문제가 아닌것 같아 글을 올립니다.

다시 우울증이 올라오려는건가요?
매일 저녁이 괴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