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여러가지 증상들을 순차적으로 경험하고 있습니다. 병원에 가보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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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병원에 간다면 어떤 분야의 병원으로 가서 무슨 증상으로 왔다고 얘기해야하나요??
1월달에 우울증과 소화불량 심계항진(평소심박수 85-100)을 경험하여 매일 20분 이상 산책을 꾸준히 나갔습니다. 2-3주가 지나서 우울증은 호전되었는데 소화불량과 심계항진은 호전되지 않았습니다. 유튜브와 블로그로 계속 알아보다가 식사에 집중하며 밥을 꼭꼭 씹어 먹고 의자에 앉아있는 시간을 줄이고 스트레칭으로 목어깨등근육과 척추를 펴니까 소화불량, 배변문제가 사라지고 심계항진도 없어지는 듯 했습니다. 그런데 소화불량이 해결되니까 이제는 불면증이 나타났습니다. 누웠는데도 복식호흡이 원활히 되지 않아 심장뛰는 것이 의식되고(의식할 수 있을 만큼 강하게 뜁니다) 억지로 복식호흡을 하려고 하면 배가 꾸루룩거립니다. 복압을 최대한 없애려고 옆으로 누워서 다리를 직각으로 만드니까 얼마뒤에 자연스러운 복식호흡이 됐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옆으로 누우면 어깨와 목이 긴장되어 다시 심장이 빨리 뛰고 아침에 일어날 때 굉장히 뻐근합니다. 뭔가 이게 해결되면 저게 문제가 되고 저게 해결되면 또 다른게 문제가 되고 이런 느낌입니다.
그냥 느긋히 마음을 먹고 시간이 해결해주겠지 천천히 하면 될까요? 증상이 생길때마다 다시 불안감이 불쑥불쑥 찾아오고 이것저것 찾아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난생처음 우울이란 것을 모르다가 처음 펑 하고 터지듯이 경험하고 나니까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불안감이 많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날카로운 것(샤프, 칼, 가위)이 약간 무서워서 굳이 눈밖으로 치우고 각종 소리에 예민해지고.
병원의 도움을 받는게 좋을까요? 받는다면 어떻게 도움을 요청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