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포상기태 관련 문의 드립니다.

얼마 전 임신 7주차 즈음 계류유산 진단을 받았습니다.
포상기태가 의심된다는 소견서 받아 상급병원에서 소파수술을 진행했구요.

소파수술 당일, 담당 의사분이 수술 후 육안상으로 확인하기에는 포상기태가 아닐 확률이 높아보인다고 하셨었지만,
일주일 후 조직검사 결과로는 '포상기태를 배제할 수 없다'라고 하시며 당분간 수치를 보면서 지켜보자고 하셨습니다.
(hcg 수치는 수술 일주일 후 400 정도가 나왔어요.)

조직검사 결과 중 주요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Uterine endometrium, curettage and biopsy:
Enlarged chorionic villi with
1) cistern formation
2) hydropic change
3) trophoblastic hyperplasia, focal
note. Molar pregnancy cannot be ruled out. Clinicopathologic correlation is recommended.

궁금한 부분은,
1. 조직검사를 시행했음에도 포상기태가 맞는지, 아닌지 명확한 진단이 나오지 않을 수 있나요? 이런 결과는 부분포상기태랑은 다른건가요?
2. 개인 사정상 빨리 다음 임신을 준비해야 합니다. 포상기태일 수 있음을 감안하면 최소 6개월 이상 수치를 지켜보며 기다려야 한다는데 애매한 결과를 믿고 시간을 보내기가 난감해서요..
이 경우 현재 병원에서 조직 샘플을 받아 다른 병원에 조직검사를 의뢰할 수 있는지, 이게 유효한 방법일지 궁금합니다.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