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감전에 관하여 문의 드리고 싶어서 올립니다. 제가 이사를 오고 나서부터 컴퓨터를 한, 두시간 하면 자꾸 피곤하고 정신도 산만해지고 사고가 잘 안되는? 느낌이 지속적으로 들었습니다. 이어폰을 끼면 더욱더 그랬고요. 그래도 그냥 기분 탓으로, 혹은 수면 부족으로 치부했는데, 어느 날 어머니께서 저를 만지실 때 저에게서 전기가 오른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컴퓨터를 확인해 봤는데 컴퓨터를 만지니까 전기가 계속 오르덥니다. 또 책상을 만지니까 책상에도 미약하지만 전기가 흘렀고요. 만지자 마자 바로 따끔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계속 손을 대고 있으면 따끔한 정도였습니다. 확인해 보니까 접지가 안되어 있더라고요. 그래도 어쩔 방법이 없어서 그대로 2년을 지냈습니다. 그런데 계속 불안하기도 하고 점점 가면 갈 수록 증상이 심해지는 것 같아서 어제 접지 시키고 선 정리를 하였습니다. 선 정리를 하는데 게임기의 전원 선이 콘센트에는 꼽혀 있는데 게임기에는 안 꽂혀 있는, 피복이 벗겨진 상태로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거를 통해서 책상과 컴퓨터에 전류가 흐르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제가 정말 감전이 되고 있었나 싶기도 해서 너무 걱정됩니다. 그래서 정리하자면 위와같은 접지불량으로 인한 지속적인, 미약한 감전이 제 뇌와 몸에 이상을 줄 수 있나요? 제가 정신이 산만해지고 피곤해지고 사고가 잘 안되는 것 같은 이유가 감전으로 인한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