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저희 어머니는 50대 초반이십니다. 어머니가 몇 달 전, 꽤 이전부터 무언가에 자주 부딪혀 멍이 많이 듭니다. 그냥 바쁘거나 부주의해서 그런 것일 거라고 생각해왔으나, 최근에 아주 가까운 곳에 있는 물체도 보지 못하고 부딪히는 것을 보고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앞을 보고 가느라 아래쪽에 있는 물체를 보지 못해 피하지 못했다고 말씀하시는데, 저는 상식적으로 분명히 피할 수 있는 위치의 물건들에 부딪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무척 걱정됩니다. 상체와 하체 모두 자주 부딪히십니다. 문을 열고 몸을 돌릴 때나 앞을 보고 걸을 때, 옆에 있는 물체들을 생각하지 못하고 피하지 못해 자주 부딪히는 게 일반적인 노화의 증상인가요? 아니면 뇌나 시각 쪽의 문제에 의해 발생하는 현상일 가능성이 있는건가요? 진심으로 너무 걱정이 되어 질문드립니다.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