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50대 여성 입니다.
제 피부는 많이 얇고 건조하고 볼과 턱에 홍조가 있는 타입입니다.
나이가 들다보니 쳐지고 자글자글해지는 피부때문에 고민이 많아져 한달전쯤부터 화장품을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는 걍 보습력 좋은 제품 위주로 사용했었는데 지금은 앱을 통해서 성분 확인하고 댓글 확인하고 하면서 제품을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클렌징제품도 바꾸고 평생 써오던 아이크림도 이젠 따로 바르지않고 얼굴에 바르는 보습크림으로 같이 사용하고 있구요, 보습크림도 재생크림으로 바꿨습니다. 1년 전부터 토닝레이저관리를 받고 있어서 재생크림이 낫겠다 싶어서요. 에센스도 재생라인으로 바꿨구요 썬크림도 혼합자차 쓰다가 무기자차로 바꿨습니다. 유일하게 바꾸지않은 제품이 스킨 하나이네요. 보습력도 좋고 성분도 나쁘지않아 사용하던거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
초반에는 문제없이 잘 사용했었습니다. 다들 착한 성분이라 피부가 나아지리라 기대를 한껏 해보면서요.
다만 전에 사용했던 제품에 비해서 보습력도 떨어지는거같고 흡수가 잘 안되고 겉도는 느낌들이 좀 있긴했어요. 그리고 썬크림도 시간이 지나면서 건조해지는거 같았구요..
근데 문제는 2주전쯤부터 입니다.
눈두덩이가 간질간질하기 시작하더니 이삼일 전부터는 볼과 턱까지 간질간질하고 따갑기 시작했어요. 모가 올라온다던지 피부가 빨갛게 자극이 된다던지 하는 겉으로 보이는 증상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심지어 재생크림 바르고 자고 일어나면 피부가 환하고 붉은끼도 많이 가라앉기까지한데 왜 이렇게 따갑고 가려울까요?
화장품을 한꺼번에 바꾼게 문제일까요? 다 착한 성분들인데.. 다른 제품들 쓰면서 알러지반응도 없었던거 같은데요..
제품이 문제인건지 건조한게 문제인건지 고민고민하다 도무지 알수가없어 질문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