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영양제 관련 복용 문의
1. 제가 약 2년전, 단순한 호기심에 단일 아연 영양제를 챙겨먹은 적이 있었습니다. 아연을 복용함으로써 탈모방지(실제로 유전성 탈모는 없습니다)와 면역력 증가 등 여러 이점이 있다고 해서 아연 피콜리네이트 20-25mg 를 하루에 한개씩 복용했습니다. 근데 오히려 챙겨먹기 시작하면서 한 2주 정도 챙겨먹으니까 몸이 오히려 더 안 좋아지는 부작용이 일어났습니다 (왼쪽 사타구니 통증, 두피염) 그래서 약 1~2달 정도 복용을 중단하니까 증상이 사라졌습니다.
시간이 그렇게 지나고 작년, 내과에 갔다가 의사 선생님께서 면역력 증가에 아연이 좋다고 아연을 먹어보는걸 추천해주셨었습니다. 제가 예전에 아연 영양제를 복용했을때 부작용이 일어난 적이 있었다고 말씀드리니, 그럴리가 없다면서 보통 사람들이 아연이 결핍이여서 문제라는 말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걸 다시 복용할까말까 하다가 같은 성분에 용량만 줄여서 복용해보자 싶어서 아연 피콜리네이트 15mg을 약 일주일 정도만 복용을 했더니 저번때보다 훨씬 더 심하게 부작용이 일어났습니다 (두피염이 심하게 발생, 머리카락이 눈에 띄게 빠짐, 피부 안 좋아짐, 심한 불면증과 잘때 머리에 열이 오름, 빈뇨 잔뇨, 식이성 비염, 시도 때도 없는 발기현상 등) 특히나 가장 신경쓰였던 증상이 왼쪽 사타구니가 묵직해지는 것이었는데 이번에는 1~2달이 지나도 나아지지않고 거의 9개월 정도 지속됨과 동시에 좋아지기도 하고 안좋아지기를 계속 반복하면서 증상이 남아있었습니다 (사정상 밥을 삼시세끼 제대로 챙겨먹지 못하는 편인데 아마도 이 영향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점이 뭔지 모르고 비뇨기과와 피부과를 다녀와봐도(항생제를 먹을때는 약간의 증상 완화가 있었습니다) 별 차도가 없어서 도대체 무슨 문제인가 싶어서 조금 찾아봤더니 아연 영양제를 복용할때 구리를 따로 복용하지 않아서 결핍이 일어나 이러한 부작용이 나타난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저처럼 구리 없이 아연만 복용한 분들에게서 두피염이 발생하신 분들이 꽤 많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정말 급한대로 구리 글리시네이트 2mg 제품을 사서 3일전에 2mg, 그 다음날부터는 1mg 복용해서 총 4일동안 5mg을 복용했습니다. 그러더니 식이성 비염, 머리가 빠지는 증상, 불면증과 잘때 머리에 열이 오르는 증상이 거의 다 사라졌고 잔뇨, 빈뇨 증상이 80~90% 정도, 왼쪽 사타구니가 묵직해지는 증상이 70~80% 정도 나아졌습니다. 정말로 구리 결핍이었던겉가라는 생각을 떨칠수가 없더라구요.
이러한 부작용이 완전히 없어질때까지는 구리와 아연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당분간 구리 영양제를 복용하려고 하는데 최대한 안전하기 위해 하루에 얼마나, 또한 기간을 얼마나 먹는걸 추천하시나요?
단기간에 과하게 복용하지 않아도 되니 매일 꾸준하게 복용할때 안전한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합니다. 구리도 많이 먹으면 독성이 있다고 들어서 약간 걱정인데 하루에 보충제로 1~2mg씩 복용하는 정도는 문제없을까요? (길게 복용할 생각은 없고 한 1~2달 정도만 복용하고 증상이 사라지면 끊을 생각입니다, 원래는 하루에 2mg씩 복용하려고 했으나 혹시나 체내에 쌓여서 독우로 작용할까봐 1mg씩만 복용할까 고민중입니다) 음식으로 구리를 보충해서 부작용을 완화하는 것은 좀 오래걸릴거 같아서요;
구리를 복용해도 아연 영양제는 다시는 복용할 생각이 없으며 부작용이 사라지면 구리 영양제 복용도 중단할 생각입니다
2. 혹시 추가적으로 체내의 아연을 최대한 효과적이고 빠르게 배출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듣기로는 정액을 생성할때 아연 소모가 가장 많은 편이라서 잦은 사정을 하라고 들었는데 맞는 사실인가요?
3. 이런거와 관련해서 모발 미네랄 검사? 나 혈액검사로 미네랄 수치를 알 수 있다고 하던데 어느 병원으로 가야 검사가 가능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