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십니까.

거품뇨, 빈뇨 및 야간뇨에 해당하는지 걱정이 되어 문의를 드립니다.

만 30세 남성으로 올해 1월 목, 허리 추간판탈출증을 진단 받고 보존적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1월 CI 주사치료(스테로이드 주사) 1회, 2월 3회, 7월 1회 시술하였으며, 소염진통제 쎄레브렉스캡슐100밀리그램 및 위점막 보호용 휴티렌정을 6개월 이상 복용하고 있습니다. 그밖에 복용하고 있는 약으로는 피나스테리드 계열 탈모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올해 1월 72kg에서 8월 63kg로 급격한 체중 감소가 된 상태로 하루 3끼에서 2끼로 식사를 하게 되었고 그만큼 식사량이 줄어든 상태이긴 합니다.

수험 생활을 하면서 낮과 밤이 바뀐 생활 패턴을 3년 가까이 하였으며, 최근 들어 정상적인 수면 패턴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어려움이 있습니다.

시험일인 7월 말 전부터 며칠 간 새벽에 잠을 들지 못하고 소변을 1-2시간 간격으로 보게 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이후 8월에 새벽에 잠에서 깨 소변을 보는 현상이 2회 정도 간헐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8월 13일 기준 0시에 잠에 들고 새벽 2시에 잠에서 깨 소변 1회, 4시에 잠에서 깨 소변 1회, 이후 잠에 들지 못하고 5시 25분 소변 1회, 7시 10분 소변 1회, 10시 35분 소변 1회를 보았습니다.

그 가운데 새벽 4시의 소변의 양이 많고 거품이 쉽게 사라지지 않는 거품뇨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변기 표면에 거품이 가득찰 정도였으며 사라지는 것을 기다렸으나 표면의 1/3 정도는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 외 새벽에 소변들은 적당한 양의 약간 연한 소변색으로 거품은 없었으며, 잠 들기 전 탈모약 복용을 위하여 물을 마시긴 하였습니다만 새벽의 전체 소변의 양에 비하면 적은 양의 물을 섭취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소염진통제를 6개월 이상 복용하고 있어 신장 기능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걱정이 앞섭니다. 소염진통제는 이제 복용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소염진통제가 원인이라면 이와 같은 야간뇨 및 빈뇨, 거품뇨 등이 다시 나타나지 않을 수 있도록 신장 기능의 회복이 가능한지 알고 싶습니다.

더불어 신장 기능의 문제가 생겨 거품뇨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하루 수 회의 소변 가운데 거품뇨의 발생이 1회만 있어도 신장 기능의 문제로 인한 거품뇨에 해당하는 것인지, 수 차례 발생하여야 이에 해당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