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상담약사 윤수근입니다.
해당 답변이 조금이나마 질문자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다만 사전 지식 쯤으로 여겨주시며, 복용약물의 조정은 소화기내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이뤄지길 권장합니다.
*개별 약물 마다 치료효과를 보이는 농도 범위가 다릅니다. 농도 범위가 좁은 약물일 경우 치료범위 이상일 때 독성을 나타내고, 이하 일땐 효과가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저의 짧은 지식으로는 질문자가 복용하는 약물 중 치료역이 좁은 약물은 보이지 않습니다.
*경구스테로이드(소*도)는 위궤양 발현과 관련이 있습니다. 소*도의 복용시 위점막 보호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 생성이 억제되어 위점막이 위산에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출처에 따르면 14일간 중등도-고용량 경구스테로이드 복용군에서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해 위궤양에 의한 출혈 위험이 1.66배 높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질문자의 경우 위궤양의 치료목적으로 약물을 복용중이며, 소론도를 점차 줄여나갈 것이기 때문에 출처와 일치하는 상황은 아닙니다.
*역류성 식도염 및 위십이지장 궤양의 치료에 사용하는 약물이 겹칩니다.
케*캡 정(테고프라잔)과 스*가 정(라푸티딘, H2 blocker)이 그것이며, 두 약물의 동시 복용에 관한 견해는 상반되었습니다.
케*캡 정은 비교적 최근에 사용이 승인된 약물로 -prazole 로 끝나는 약물에 비해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닙니다. 하지만 신약이다 보니 자료 축적이 상대적으로 덜 할 것이고, 위산 억제 효과 또한 -prazole에 비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인용한 출처는 -prazole과 H2 차단제의 동시 복용에 관한 자료입니다.
-동시 복용시 위산 억제 효과가 상승된다.
특정 조건의 환자에서 -prazole 아침 식전, H2 차단제 취침전 복용 시 위산 억제 효과가 증대되었다는 연구결과입니다. 위산억제가 증대된 만큼 비타민 b12, 철분, 칼슘이 흡수가 감소할 수 있으며, 위장관 감염에 취약해 질 수 있다고 합니다.
-동시 복용시 위산 억제 효과가 감소한다.
H2 차단제에 의해 -prazole이 결합해야할 위산 펌프가 감소하여 prazole의 효과가 감소 할 수 있다는 견해도 있었습니다.
최종적으로 전문의와 상담시 질문사항을 추려가셔야 할 듯 합니다.
-약물의 가짓수를 줄일 수 있는가
-약물 상호작용이 덜한 약물로 변경할 수 있는가
-경구 스테로이드의 복용은 위궤양을 악화시킬 수 있는가
등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