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문상현입니다.
젊은 나이에 체중도 적게 나가는데(체중이 많이 나가면 인슐린저항성이 증가해서 혈당관리가 안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혈당이 높게 나와서 걱정이 크시겠습니다.
당뇨병의 진단에서 해볼만한 것은 다 해보셨군요.
당화혈색소가 5.1이면 지극히 정상이고
공복혈당이 간혹 높기는 하나 대체로 정상적이며,
식후혈당도 간혹 높은 편이지만 대략 정상범위에 있으니,
크게 걱정할 문제는 아니지만,
혈당은 일정한 것이 제일 좋기에 걱정이 되시는 것도 무리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인체에서 혈당은 주요 에너지원(특히 뇌)이기 때문에,
혈당은 낮추는 기전은 한가지(인슐린)이며
혈당을 높이는 기전은 여러가지 입니다.
이는 공복에 대비한 몸의 대사기능으로서 기아를 오래 경험한 인체의 특징입니다.
도리어,
몸에서 에너지 결핍이 느껴질때 혈당을 높이는 현상이 클 수 있는데,
음식섭취와 관계없이 피곤하거나 스트레스가 심할때 혈당이 오르는 것 같은 상황이 그렇습니다.
이런 경우,
허虛한 증상으로 한의학적으로 허즉보虛則補의 치료원칙에 따라 보법補法을 쓰는 것이 맞다고 보며,
마른 체형에서는 비기허脾氣虛로 인한 경우가 많으니,
당뇨만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원장님들도 계시니 이 점 참고하셔서 한의원 상담을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