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잔정 먹고 아토피와 류마티스 관절염이 심해져서 호르몬약은 앞으로도 못먹을꺼 같아요. 수술밖에는 답이 없겠죠? 약을 안먹으면 재발이 잘된다고 하는데 수술은 몇번까지 할수 있나요? 수술하고 무통주사 종류가 여러개인가요? 병원에서 나주는 무통주사 잘 안맞는 사람이 종종 있어서요.
자궁내막증과 선근증은 병증의 기본적인 생성기전이 같기 때문에 로잔정은 선근증에도 효과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자궁내막증보다는 선근증에서 효과가 적을 수 있는 데다가, 지금처럼 약물로 인한 부작용이 있으며 지금의 연령대라면 수술적 치료를 선택하시는 것이 옳습니다. 자궁선근증의 수술적 치료는 자궁선근종절제술과 부분자궁적출술 , 전자궁적출술 등이 있는데, 연령대를 고려한다면 전자궁적출로 완치시키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심리적인 요인으로 자궁을 보존하고자 한다면 선근종절제술 등의 자궁을 보존하는 수술도 선택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이 기술적으로 난이도가 높고, 재발률이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수술후의 무통주사에 효과가 적은 경우라 하더라도 일반적인 진통주사 등을 병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복강경 수술이나 로봇수술 등으로 수술을 진행하면 보통 수술 후 하루 이틀 정도면 통증은 많이 줄어들게 되고, 평균적으로 수술후 3~4일이면 퇴원을 할 수 있는 몸상태가 됩니다. 만약 증상이나 혹의 크기 등이 수술을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수술자체에 대한 부담때문에 수술을 늦추는 것은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 수술이 가능한 횟수는 제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