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재활의학과 상담의 김재호입니다.
최근 왼팔과 다리의 쇠약감, 경미한 발음 장애, 목소리를 내기 힘듦 등을 느껴 대학병원 신경과
-여러 반사 테스트 등을 통해 근육의 반사가 좀 항진됬으며 신경계 질환일 가능성이 없진 않으니 근전도 검사를 예약
#1 제가 주로 느낀 부위는 왼쪽인데 우측만 검사한다면 오진을 내릴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요?
질문자분이 걱정하는 사항은 잘 이해했습니다.
당연히 왼쪽상하지에만 신경근육질병이 있다면 우측을 검사했을 경우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보통 검사할때 (이건 제대로 검사하는 재활의학과 신경과 전문의라면)
증상이 심한쪽으로 검사를 합니다.
따라서 검사할때 왼쪽만 증상이 있으니 왼쪽으로 해달라고 해도 됩니다.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아마 진료보신 신경과 선생님께서 좌측 우측을 잘못 기재했을 수 있습니다.)
#2 또한 삼킴이나 호흡,발음에 이상을 느끼는 것도 검사를 해야 할텐데 이러한 증상을 단순 상/하지 검사에서도 알 수 있는건가요?
단순 상/하지 검사에서 삼킴 호흡 발음 장애 등을 검사할 수는 없습니다.
근전도검사에서 체크할 수 있는 것도 있는데 상하지 검사에는 포함되지 않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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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노파심에 말씀드립니다.
근전도 검사가 신경-근육질환에 예민한 검사이긴 하나
근전도 검사 결과만으로 모든 것을 해석할 수는 없습니다.
신체검사 기능검사 단순촬영 필요시 정밀검사 등을 모두 종합하여 판단하니
더 자세한 것은 진료보신 담당의와 상의하세요.
대학병원 신경과 교수라면 극단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진단은 거의 할 수 있으니 믿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