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비뇨의학과 상담의 윤종선입니다.
포경수술을 안하신 상태로 보입니다.
포경수술에 대한 찬반 의견이 분분합니다.
세상일들이 다 그러하듯이 사용하지 않는 부분은 퇴화되기 마련입니다. 아직 퇴화 되지 않고 신체에 남아 있는 것이 남성의 상징에 붙어있는 잔여 피부입니다.
이 잔여 피부로 인해 비지 같은 물질이 끼어 악취를 풍기고 불결할뿐더러 나아가서는 귀두포피염이나 칸디다 증을 유발하기도 하고 또한 이곳은 피부가 연약한 부분이라 가벼운 성행위에도 자극받는 강도가 커져서 사정을 빨리 하게 되는 조루증을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거기다 덮개의 피부가 가죽처럼 질기던 젊은 시절과 달리 중년이 되면 껍질의 노화된 피부가 운동량을 감당 못 해 찢어지는 불상사가 생기기도 합니다.
포경수술에 따른 장단점은 다음과 같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단점
1) 수술로 인한 염증이나 출혈의 가능성이 있다.
2) 포피의 소실로 인해 삽입시 포피가 하는 완충역화를 못하게 되어 상대방의 성감이 떨어질 수 있다.
-장점
1) 위생적 관리가 용이하며 이것으로 인해 상대방에게 자궁경부암 발생을 감소시키며 본인에게는 성기암의 발생을 감소 시킨다.
2) 에이즈를 포함한 성병에 감염될 확률을 떨어뜨린다.
하지만 위의 장단점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수술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1) 성기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2) 비누나 샤워시설이 충분하지 않는 가정(위생적 관리가 곤란한 경우)이거나 업무상 어려울때
3) 귀두포피염이 반복적으로 생기는 경우(포피 상처가 종종 생길때)
4) 감돈포경: 포피의 입구가 좁아 발기시 포피가 성기의 한부분을 쪼여주어 성기가 붓는 현상
이전에는 포경수술 여부에 대한 논란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에이즈를 포함한 성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보고가 있은 뒤 수술을 해야한다는 쪽으로 약간 더 기운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