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할머니께서 대장암 수술 후 1주일 후 퇴원했고, 다시 1주일이 지났습니다.

오늘 오전에 보건소장님과 함께 처음으로 장루 대변주머니를 교체했는데 오후까지 장루에서 대변이 나오지 않고 물만 조금 나와서 이상하다 싶어 응급실에 방문하여 진료 받았습니다.

병원에서는 오전에 했던 장루교체가 잘못된것같진 않은것 같다고 했고 새로 장루만 교체한 뒤 나왔습니다.

현재 세시간이 더 지나서 처음 장루를 갈은지 여덟시간이나 지났는데 여전히 장루에서는 물만 나옵니다.

(점심식사는 흰 밥과 동치미국물, 뉴케어 약간만 드셨습니다)

오늘 장루를 갈기 전까진 세네시간쯤 지나면 점액과 같은 대변이 어느정도 나와있었는데 갑자기 변이 나오지 않아서 걱정이 많이 되는데 이런 경우가 종종 있는 건가요?

저는 이번에 장루주머니를 부착할때, 눌러서 딸깍 소리가 나게 잠겨지는 방식이라 장루 주변을 누르면서 장이 꼬이거나 막혔을까 싶어서 많이 걱정이 되네요...

부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