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아버지께서 부정맥으로 약을 드시고 계시고요
저는 범불안장애, 공황장애로 3년째 약을 먹고 있습니다.
거의 다 나은 상태였어서 약(듀미록스)은 최소용량으로 먹고 있어요.

일주일 전(화요일) 점심에 모더나 백신을 맞은 후에
컨디션이 좋지 않고
자꾸 어지럽고 쓰러질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토요일에 응급실에 백신 부작용인 것 같다고 말하고 머리쪽 CT, 흉부 X레이 및 혈액검사를 시행했으나 모두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링겔 맞고 약 처방은 안받고 퇴원하였습니다.

우선 위의 검사들이 충분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백신 맞고 4일 뒤에 한 검사에서 정상으로 나왔더라도 이후에 갑자기 상태가 나빠질 가능성이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돌연사할까봐 걱정하느라 괴롭습니다....ㅠㅠ

검사 결과가 정상임에도 불구하고 아픈 부분이 있는데
이게 공황장애의 증상인지,
실제로 아픈건지 모르겠습니다.

1. 왼쪽 위, 아래 어금니에 간헐적이고 심한 치통이 있습니다.
치통은 대체로 저녁에 있고
한번 욱신할 때 심장도 같이 두근두근 거려서 공황을 유도합니다.

*3년 전에 공황장애 진단 받기 전, 24시간 홀터, 심전도 등 검사는 모두 받아보았고 정상으로 나왔습니다만 시간 지나고 나서 심장병에 대한 공포가 다시 생겼습니다.

2. 밥을 먹고 나면 얹힌 듯한 기분이 오래 갑니다.

3. 손발끝이 저리고 쓰러질 것 같은 기분 - 공황 전조 증상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하루에 한번 이상 있습니다.

4. 찌르는 듯한 편두통이 간혹 있고, 가끔 약한 어지러움이 있습니다.

정신과에 가서 약을 증량해달라고 하는게 맞는건지..
아니면 제 몸에 정말 문제가 있는건지..
확신이 서지 않아 질문드립니다.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