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경추 척수증 의중, G95.9 코드를 진단 받고 퇴원한 환자 입니다.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사무직 직장인 입니다. 일적으로 무리를 한 다음 날 목과 어깨가 안좋아 동네 정형외과에서물리치료를 받은 날 저녁부터 갑자기 다리에 위약감과 저림 증상이 발생하였고, 증상이 이상해 동네신경병원에 방문했으나 대학병원 진료를 받아보라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대학병원 외래 진료 날짜를 받아둔 한 달 기간동안 전신에 위약감을 동반한 심한 근육튐 증상과 전신을 바늘로 찌르는 듯한 신경통 유형의 증상, 좌골 신경통, 발바닥을 포함한 한쪽 다리 전체가 차가워지는 느낌 등의 이상감각을 동반한 증상, 양손의 약지 및 새끼 손가락 운동감각 둔화 증상과 무릎과 어깨이 심한 관절통 등을 겪게 되었고 그 길로 대학병원에서 입원한 뒤 MRI, 심전도 검사, 유발전위검사, 혈액검사, 혈압검사, 신경전도검사, 침근전도 검사 등의 검사를 받고 이상소견이 발견되지 않아 현재 퇴원한 상태 입니다.
의사분의 직접적인 언급은 일체없었지만 오고가면서 모니터로 확인한 저의 진단명은 초창기에는 상세불명의 말초신경병이였고, 퇴원하고 찍인 최종적인 진단서에는 경추척수증 (의중) + 최종진단 질병코드 g95.9 (상세불명의 척수질환) 으로 판별이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의료진분들도 경추척수증이 의심되지만 다른 여타의 질환과 모호하다고 생각되는 증상이 많아 좀 더 지켜보기 위해서 퇴원 후 외래를 잡아주신 것으로 생각은 됩니다.제가 보기에도 제 증상들이 모호하고 전신에 걸쳐진 증상이다보니 어찌할 방도가 없음을 느낍니다.. 침근전도 검사시에 목과 허리에 아주 잠깐이지만 소리가(?) 들렸는 데, 검사하시는 의사선생님께서 평소에 허리랑 목이 안좋냐는 질문을 하셔서 평소에 목과 허리가 조금 아프고 정형외과에서 협착과 일자허리 소견을 들은적이 있다고 말씀드렸더니 이후 특별한 이상파동은 아니라고 판단을 하셨는 지, 자기가 했던 이야기는 신경쓰지말고 넘어가라고 말씀을 하시긴 했었습니다. 아직 근위축 현상은 없지만, 아직도 팔다리와 허리에 통증이 간헐적으로 있고, 자고 일어난 아침에 특히 전신이 뻑뻑함을 느낍니다. 앞서 설명드렸던 신경통의 경우, 주로 자려고 누운 밤에 동반되었구요.
Q1) 경추척수증의 경우에도, 제가 말씀드린 상기의 증상들이 발현 될 가능성이 있는 지?
Q2) 대학병원 진단 전, 동네 정형외과에서 일자허리와 척추5번, 요추1번의 디스크가 의심 소견을 받은 상태였습니다. 퇴원 후 허리통증과 정강이,발목,무릎 통증이 심한 데 경추척수증 문제로 인해 (근육통이나 관절통 유형을 동반한) 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올 수도 있는 지? 아니면 별개의 경우로 보고 허리디스크 적 치료를 하는 것이 맞는지?
Q3) 수술 이외에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없다고 알려진 경추척수증의 경우, 일상생활에 무리가 없는 이상 꾸준히 추적관찰하며 확실히 마비증상이 와야 수술치료가 진행되는 지?
크게 이렇게 세 가지가 궁금합니다. 현재 저는 대학병원에서 특별히 약이나 치료에 관한 소견을 받은 것이 없고 정상 소견을 받았기 때문에 정신쪽 신체화장애의 일환으로 보고, 정신과를 다니면서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기엔 몸이 아직 많이 아프네요. 자세한 질문은 사실 담당하셨던 전문의한테 하는 게 맞았지만 정상 소견이라는 말 외에는 따로 말씀이 없으셔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