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2020. 5월부터 식욕 제어가 너무 어렵습니다.
예전에는 마음 먹으면 살 금방 빼고 건강한 식단 유지했는데, 지금 제 상태가 너무 나빠지는 중인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아프면 안 먹는다는데 전 왜 이런걸까요? 급체를 자주 하는데 급체한 상태에서도 초콜릿 먹고 헛구역질하는 등…제가 생각해도 너무 이상합니다 근데 또 밥은 하루에 한 번 먹어요. 두 번 먹으면 속이 너무 아픕니다.

증상: 2~3시간 동안 쉬지 않고 계속 뭔가를 먹음(밥-간식-물-잠시 쉬었다가 또 간식(과자, 초콜릿, 아이스크림))

이런 식입니다. 최근에는 단 음식을 먹으면 손발이 저리고 머리도 아픈데 계속 먹고 있는 제 자신을 뒤늦게 알아챕니다. 지금도 시간 계산 해 보니까 오후 9시부터 현재(11시 20분)까지 쉬지 않고 계속 뭔가를 먹었네요.. 눈알이 빠질 것 같고 머리가 조이는 것 같습니다.

제 의지로 고쳐야겠다는 생각은 드는데 그게 쉽지가 않네요…

몸이 안 좋아지는 걸 스스로 느끼면서도 자꾸 무의식 중 폭식을 하는 게 너무 힘듭니다. 어디가 정확히 아픈지도 모르겠고… 좋지 않은 식습관 때문인 거 알면서도 일주일에 6번 외식합니다(어쩔 수 없는 사정)

1년 전에는 고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이라도 있었지만 지금은 위식도 역류, 그로 인한 여러 증상들에 힘들어하면서도 자꾸 같은 짓을 반복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