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상담 목록

Question 뇌검사 척추검사 이상이 없답니다 도와주세요
(심각한 증세는 두번째 단락부터 읽어주세요!)
저는 현재 31살이며 여성입니다.줄곧 큰병없이 건강햇고 운동도 자주하는 편이었으나 업무과로, 음주는 잦았습니다. 3년전부터 몸이 안좋아지기 시작해서 갑자기 대상포진도 엄청 심하게 걸리고 어느날 극심한 스트레스 후 아침에 한쪽 얼굴 경련 및 감각이상 하루종일 지속 종종 한두달 간격으로 손목 무릎 팔꿈치 발뒷꿈치 등 통증 발생으로 동네병원에서 염증 진단받앗엇습니다. 양측 유방의 통증 2주간 발생하여 동네병원 초음파상 이상 없다. 잦은 이명 및 귀 안쪽 통증과 턱밑 귀밑 통증 동네병원 진단 귀에 이상 없음..
3개월정도 아랫배 극심한 통증. 아예 음식 넘길수 없음. 울렁거리며 거부반응. 소화가 아예 되지 않고 가스가 심하게 차고 트름 방귀가 나오지 않음 장이 움직이지않는 느낌..대변이 묽고 얇아짐 자주 누고 잔변감 동네병원들 약이 소용없엇고 위내시경상 이상없음. 대장내시경 권유받앗지만 하지않앗고 현재는 약간의 불편함만 잇음. 이후 2-3개월정도 매일 아침 한 겨울에 상하의가 다 젖을 정도로 매일같이 땀이남. 혀밑 부음과 통증 목덜미도 함께 붓고 통증이 잇어 동네병원에서 침샘염 진단 이후 한두달 간격으로 간헐적으로 동일한 증상 나타남.

심각한 문제는 여기서부터입니다
한 겨울 비정상적으로 땀이 많이 나는 증세, 평소와 같이 일하면서 이야기하던 중 눈을 뜨기 어렵고 발음이 순간적으로 되지 않았습니다. 하루 두세번정도 1-2초간 뇌가 고장난 사람처럼 나오지 않았고 몸에 기운이 싹 사라진것처럼 아무 감정도 느끼지 못하고 아무생각도 하지 못할정도로 몸에 힘이 안들어갔습니다 실어증이 잇는 사람처럼 말을 하기 힘들기도 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어디 아프냐고 계속 물어봄) 술마신 다음날은 심장이 뛰고 땀이 나는 증세와 기운이 전체적으로 빠지고 거의 1-5초 간격으로 계속 발작적으로 하품을 하고 컴퓨터가 방전되듯 계속 눈이감기고 의식이 저하되엇습니다 (소실되지는 않음, 잠이 온다고도 느꼈지만 전혀 잠이 들지는 않는 상태) 퇴사후 갑자기 물건을 제대로 들수 없고 젓가락질이 불가능해졌습니다(양측모두). 이때까진 미세한 통증은 있었으나 저림은 없엇음. 힘이 덜들어가지만 풀린상태가 아니며 물건이 덜덜 떨리거나 힘없이 미끄러짐 젓가락질 스마트폰등 디테일한 동작이 불가능한 느낌이며 큰동작이나 힘주는것은 이상이 없음. 곧 양측 손목에 뻐근하고 시린 통증이 시작되엇고 동네병원에서 체외충격파를 받았고(1주 2회, 양측 모두 총 12번 이상 받음) 양 손목을 비롯 팔꿈치 아래로 통증이 너무 심각해서 잠을 이루지 못할정도였습니다 불타오르며 마치 짐승한테 뜯기는듯한 통증이었으며 이 통증이 어느정도 줄어들었다 생각 할 무렵 양팔에 저림증상이 시작되어 목 견인치료 및 도수치료를 받았지만 마치 목쪽으로 교통사고를 당한듯한 심한 두통과 목을 움직이지 못햇고 뒷목 아래로 등이 너무 쑤시고 날개뼈근처도 베이는 통증과 팔을 포함한 가슴위부터 머리까지 전체적으로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고 목덜미 부음 쇄골아래에 있는 근육들이 다 마르듯? 땡기는듯한 통증이 있었으며 뜨거운 느낌이엇습니다. 움직일때마다 관절에서 딱딱소리가 나고 옆으로 돌아눕는것조차 힘들었습니다. 지금은 쇄골 부근의 근육이 다 빠져버린듯 합니다. 그 후 잠들기전 전신에 벌레가 기어가는듯한 감각이상이 갑자기 왔습니다(어느 한부분이 아닌 발끝에서 목까지 강렬하게 왔음 수십분 지속) 저림증상이 얼굴을 포함한 전신에 아프게 꼬집는듯한(전기로 쏘는듯한) 신경통으로 변했고, 수일간 지속되었습니다. 몸살과 두통으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했고 10-20분 앉아있는것조차 몸이 무너지듯 힘들었습니다 생각,감정,느낌을 떠올리는 것이 힘들고 애써도 되지않는 느낌이었습니다 어느날은 하루종일 응급실에 가야할정도의 극심한 두통이 있었고 진통제도 들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꼬집는듯한 통증이 차츰 작은 경련 증상들로 바뀌었고(움찔거림 육안으로 확인 가능) 손목도 괜찮아져 일상생활을 하던 중 갑자기 순간 의식이 흐릿해지더니 오른쪽 등부터 머리까지 소름이 끼치며 오른쪽 등근육이 무감각해지고 굳은 느낌, 강한 통증이 왔습니다 순간 속이 울렁거리며 어지럽고 숨이 찼고 바로 동네병원에서 도수치료를 받았는데 살이 닿기만해도 베이는 듯한 극심한 통증이었습니다. 이후 목과 허리의 mri를 찍었고 대학병원에서 척추는 이상이 없다하여 뇌검사(+조영제) 및 각종 피검사를 진행하였는데 이 또한 아무 이상도 없이 깨끗하다 합니다.

두번째 단락에 적은 증상들은 최근 6개월 내에 모두 발생하였으며 한증상에 멈춰있지 않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른 형태로 증상이 변해왔다는 점입니다
저녁에 조금더 심하긴 했지만 뚜렷하게 저녁이 힘든것은 아니엇고 아침 점심 비슷한 정도의 증세가 잇엇습니다
특정행동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극한 감정의 변화 부정적 감정 스트레스 과로 긴장 등에 증상이 심해지긴 했엇고 휴식을 취하면 나아지지만 증상이 없는 것은 아니고 충분한 휴식 중, 휴식 후에도 증상이나 통증이 있었습니다

위 증상들과 배뇨장애(새벽에 7-8번 소변을 보기도하고 마려운 느낌이지만 안나오기도 하고 가득 차있는데 찔끔씩 나오기도 함. 힘이 안들어가는 느낌) 요실금,수면장애,감정조절 문제도 동반하였습니다.

간혹 나타난 증상이거나 의심 할 여지가 잇는 증상으로는 한두번정도 복시현상, 한번쯤 각 눈의 색과 모양이 2-3분정도 다르게 보인것, 빛의 잔상이 자주 맺힘. 시력의 저하(안경으로 교정됨), 잦은 이명과 턱을 움직일때 귀에서 찍찍 소리가 남, 말하거나 혀를 움직일때마다 혀 안쪽 끝에서 띡띡 소리가 남. 일하거나 놀때 신체적으로 다운되어 침체되고 오히려 자거나 쉴때 긴장감 곤두선 느낌으로 쉬어지지 않는, 몸의 이완이 되지 않고 가라앉지 않는 상태가 계속 되엇습니다.

현재는 전신에 신경통, 경련과 감각이상 등 전체적 통증은 많이 줄어들어 일상생활이 가능하나 일주일에 3-4일정도 휴식중에도 전신에 힘이 풀려 걷거나 숨쉬기 어려운것(근육이 움직이기 힘든 느낌으로 숨쉬기 어려움) 손가락 경련(특히 엄지), 산책,마우스질처럼 일상적 움직임에도 손목이나 발꿈치에 염증처럼 통증이 생기는 것. 과로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안면에 벌레기어가는 듯한 감각이상으로 잠들기 어려운 것. 얼굴 팔 다리 저림, 생리의 주기는 맞으나 기간동안 나왔다 안나왔다하며 기간이 늘어남(하루는 아예 안나오고 다음날은 패드 하나 정도 또 다음날 안나오고..), 배뇨장애, 수면장애 등의 증세만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침근전도,신경전도 검사와 추가로 갑상선,류마티스 이 두가지에 대한 피검사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 검사들에서도 이상이 없다고 나온다면 어떤 검사들을 해야할지 걱정부터 앞서서 혹시 아시는 분이 계실지 의심해볼만한 질병이 잇을지 올려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ㅜ


answer Re : 뇌검사 척추검사 이상이 없답니다 도와주세요
박종원
박종원 전문의 아나파신경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783
전문가동의 0 | 답변추천 0
안녕하세요. 하이닥 신경과 상담의 박종원입니다.
6개월 동안 고생이 많았군요
전신 무기력감, 엄지의 떨림, 동작에 의해 심해지는 관절의 통증,
안면의 이상 느낌, 팔 다리 저림,배뇨장애 등을 종합하면
이미 짐작하셨겠지만
척추의 이상과 관련된 교감신경의 이상에 따른 다발성 순환장애에 의한 증상이 주된 부분입니다.
정확한 한가지의 진단명이 나오는 상태가 아니므로
병명이 확실하지 않다고
계속 정밀검사를 받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불편한 증상만 생각하시고
치료에 대한 반응을 잘 비교해 보시면 됩니다.
다시금 가까운 곳의 신경통증관련 병원들을 2곳 이상 방문해 보시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치료 중점부분은 두판상근, 흉추
그리고 부신의 기능 등에 촛점을 맞추어 치료를 하시면 좋겠습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