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피부과 상담의 남상호입니다.
문의하신 내용으로 보아 포도주색 반점인 가 보네요.
과거에는 ‘화염상 모반’으로 불리웠던 질환입니다.
크기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대개는 수술적 치료의 대상이 아닙니다.
아무리 좋은 솜씨로 수술을 해도 수술 흉터를 피해갈 수 없기 때문이죠.
일단은 레이저 치료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할 것 같습니다.
포도주색 반점 (portwine stain)은 출생 시부터
한 개 또는 여러 개의 붉은 반점이 대개 편측성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대략 인구 1천 명당 3명꼴로 발견되며 동양인에게서 더 많이 발견된다고 합니다.
얼굴, 목, 팔, 다리에 주로 나타나고 혈관종과는 달리 저절로 없어지지 않으며
출생 시에는 편평하고 엷은 분홍색을 띠지만 나이가 들면서 짙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얼굴의 병변은 나이가 들면서 색이 점점 짙어지고 융기되면서 표면이 결절이나 사마귀 모양의 돌출된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어쨌든 치료에는 혈관 레이저치료가 이용되는데 1-2달 간격으로 시행하며
치료 횟수는 나이, 병변의 부위, 깊이, 혈관의 굵기 등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문의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